많은 이들이 깨달음이란걸 얻겠다고 애를 많이 쓰는 모습을 봅니다.
그런데 이 깨달음이란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정의 내리기도 어
렵고, 주위에 그런 사람도 없습니다. 사실 주위를 둘러보면 그것에
관심을 가진 사람조차 많지 않지요. (최근의 현실을 둘러보면 오히
려 과거와는 달리 깨달았다는 사람들이 왜 그리도 많은지, 그중 누
가 진짜고 누가 가짜인지조차 분간하기 힘든 세상이 되었지요)
우리가 수영이나 악기연주와 같은 그다지 유별나지 않은 기술을 배울
때에도 우리는 혼자 해내기를 힘들어합니다. 그래서 학원에 다니거나
누군가 전문가로부터 사사받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많은 시간이 걸
립니다.
그런데 우리가 깨달았다고 여기는 사람의 가장 흔히 들을 수 있는 이
야기가 바로 붓다와 예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반사적으로 깨
달음 이라고 하면 그이들을 떠올리지요.
그래서 습관적으로 또는 반사적으로 그렇게 여깁니다. 내가 깨달으려면
그이들과 똑같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과연 누구나 붓다처럼 될 수 있을까요? 예수처럼 될 수 있을까요? 아니,
과연 그것이 옳은 길이긴 한가요? 물론 예수나 붓다와 같은 멋진 아름
다운 이들로 세상이 가득 채워지는 것도 참으로 멋진 일이겠지만요!
예수께서 붓다와 같은 길을 따르지 않고 자신만의 유일한 길을 갔듯이,
그들은 그들 각자의 길을 제대로 간것 뿐이겠지요.
저는 이렇게 제안합니다. 자신의 구도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자기
자신만의 깨달음을 찾으시라고 말입니다. 무언가 나만의 깨달음과 체험
을 얻은 후 비록 그 결과가 너무나 만족스럽다 할지라도 우리는 자주
이렇게 비교하곤 합니다.
'이건 예수의 경지와는 달라. 아직 뭔가 부족해'
'나는 아직 붓다처럼 되지 않았어'
혹은 또 그 어떤 위대한 누군가와 비교할지도 모르죠. 그러한 비교는
헛된 망상일 뿐입니다. 당신이 꼭 누군가와 똑같이 될 필요가 대체 어
디에 있나요?
제가 꼭 하고 싶은 이야기는 바로 이것입니다. 당신이 깨달음을 추구
하는 이라면, 혹은 그 누구라도 예수나 붓다처럼 되기를 바라지 말라는
것... 당신이 그 어떤걸 추구하는 유형의 사람이라도... 슈바이쳐박사
나, 테레사 수녀나, 정주영 회장이나, 그 어떤 인물과 같이 되겠다는
생각을 떨쳐버리시란 이야기지요. 아니, 다시한번 정확하게 말하자면,
반드시 위대한 인물이 될 필요가 없다는겁니다.
얼마전 TV에서 나이 40에 스케이트보드에 미쳐서 스케이트보드를 판매
하는 조그만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그저 스케이
트보드가 좋아서 즐겨타며, 그것을 판매하고, 수리하고... 업으로 삼고...
참 아름다운 삶이었지요.
만약 그가 자신의 마음속의 스케이트보드를 향한 열정을 발견하지 못하
고, 아니면 발견 하고도 잠재워버리고, 세상 사람들의 길(돈을 많이 벌거
나, 뭔가 대단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거나)을 따르려 했다면... 그의 삶은
그만큼 아름다워질 수 있었을까요?
그러니 당장이라도 당신 마음속의 밭을 갈아 나가기 시작하세요. 아직은
단단히 굳어진 마음의 땅을 파들어가 보세요. 그 속엔 반드시 당신만을
위한 보물이 숨겨져 있을 것입니다. 발견된 보물은 아직 원석이라 밝게
빛나고 있진 않을테지요... 그러면 그때부터 보물을 갈고 닦아 나가기 시
작하는겁니다. 그것이 밝게 빛날 수 있도록 말입니다.
당신의 삶을 불태우고 열정의 폭풍을 일으킬 그 보물을 찾아내세요.
그것은 세상에 그 누구와도 다른 오직 당신만을 위한 길입니다.
그 보물을 찾는 탐사와 여행을 시작할 때, 당신의 삶은 찬란한 빛을 발
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아무것도 두려울게 없어질 것입니다. 미래가 어
찌될까 불안에 떨고 조바심 치는 현재가 아니라 확신에 가득찬 현재가
될 것입니다.
그런 일은 내일 혹은 나중에는 결코 시작할 수 없습니다.
바로 지금-여기에서 시작해야 하는 것입니다.
다른 누군가의 길을 따라가려고 하지 마세요. 우리들 각자의 마음속에는
오직 나 자신만을 위한 유일한 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나만을 위한 그 유일한 길과 욕망을 제대로 따라갈 때에 삶은 온전함과
평화로움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전용석(「아주 특별한 성공의 지혜」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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