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세계의 명화
바람둥이 알프레도
더스틴호프만이 나오길래 그냥 봤다
평점도 2점
더스틴호프만의 이력에 흠이 될만한 영화
주제도 없이 벗기기만 하는 영화
로맨틱 코메디라고는 하지만
로맨틱하지도 코믹하지도 않다.
20자평을 보니 저런글들과 함께 삼류영화라고들 한다
재밌게 본 나는 뭐야...나도 삼류인게지 머 ^^
알프레도가 친구에게 전화를 한다
친구 / 마누라 목은 졸랐나?
알프레도 / 아니, 아직.
친구 / 그럼 힘들겠구만.
알프레도 / 그렇지 머.
오마이갓! 권태기의 이탈리아 남자들은 그런 농담도 하는가보다.
뜨끔했다. 내 남편도 때로는 나를 목졸라 죽일 만큼 지겨워하고 있을까...
절대 그럴리 없을 거라는 장담은 못하겠다. 나도 가끔씩 그이의 뒤통수에 신발짝을
날려 명중시키는 상상을 하곤하니까
첫번째 부인과 이혼을 하고 두번째 여인과 결혼식장에 들어선 알프레도....
당신은 알프레도를 남편으로 맞아 평생 사랑하겠습니까? 라는 질문에
여인이 제발 아니라고 대답해 주길 바라는데, 여인이 예.라고 하자
쓴웃음을 지으며 영화는 끝이 난다.
그 알 수 없는 표정...결혼은 그렇게 알 수 없는 소용돌이에 말려드는 것인가...
그냥 끄적거리다. <슬로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