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잔을 마시며
나를 바라보다 2004/09/15 11:42   http://blog.azoomma.com/im21yo/159413

 
      "어느 곳에서든 너무 뛰어나려고 노력하지 마라. 모든 사람들은 그런 사람을 혐오한다. 자신의 완벽함을 지나치게 내세우려다 보면 결국 모두 다 잃고 무일푼이 된다. 그러나 자신을 나타내는 데 인색하면 그 가치는 더욱 높아진다. 남에게 아는 체하고 빼어나려고 노력하는 인간들을 보면 항상 자신은 고상한 지식을 지니고 있다고 누군가를 붙들고 자랑을 늘어놓고 싶어한다. 이러한 부류에 속하는 우쭐대는 바보는 마치 그것이 종교 의식이라도 되는 것처럼 그럴듯한 얼굴을 하고 밖에 돌아다닌다. 또 이런 인간은 자신이 무언가를 발견하게 되면 그것에 몹시 감격하여 다른 사람들도 모두 자신과 똑같이 그것에 대해 감격하지 않으면 곧 기분이 나빠진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지적 능력에 대해 박수를 쳐 주어야만 되는 관객으로밖에는 생각하지 않는다. <아침의 차 한잔이 인생을 결정한다. 중에서> 저런 인간들이 곳곳에 꼭 있죠. 그러나 나는 아니다라는 착각 속에 나 자신도 저런 인간으로 살아온 건 아닌지 모를 일입니다. 어릴 때 저도 언니로부터 잘난체 하는 왕재수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었죠. 그 때는 언니가 야속하기만 했는데 친한 사람으로부터의 따끔한 충고가 계속되었기에 오늘 날 그래도 왕따는 면하고 살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자신의 앎에 스스로 자축하며 아는 만큼의 행동은 없고, 아는 만큼 수다만 느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늘 머리 위에 큰 돌을 얹어 두고 자제하라. 또 자제하라. 이런 주문을 외우며 살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하늘이 참 맑고 높네요. 모두 좋은 하루 되시길...<슬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