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얻어먹고 배부른 내가
배고팠던 나에게 편지를 쓴대요 ^^
천상병 시인의 시는 슬프도록 아름답습니다
우리도 시인처럼 자신에게 늘 편지를 쓰면 좋겠네요
세수하고 나서 세수 안한 나에게도 쓰고
잠자는 아이들을 보며 미소짓고 나서 조금전 아이에게 소리지른 나에게도 쓰고
충동구매를 하고 나서 알뜰했던 나에게도 쓰고...
ㅎㅎㅎ 낮에 충동구매로 가방을 하나 샀는데 별루네요
알뜰한 슬로비야 아까는 내가 돌았었나봐
이제보니 별로 이쁘지도 않고 필요하지도 않은데
알뜰한 니가 충고좀 해주지 그랬냐...이렇게 써야 하나요
자신과 악수하며 사이좋게 지내시길...<슬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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