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이 필요한 이유 인생은 여행입니다. 한 생각의 씨앗에서 시작해서, 씨앗을 꽃피우고,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 이 여행의 과정입니다. 여행의 끝을 사람들은 흔히 '깨달음'이라고 합니다. 그 깨달음이란 무엇을 의미할까요? 무엇을 아는 것이 깨달음일까요? 그것이 정말 끝일까요? 그 뒤에는 뭐가 있을까요? 깨달음의 핵심은 깨달을 것이 없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깨닫고자 하는 마음은 실체가 없고, 참마음은 이미 깨달음 그 자체입니다. 깨달음은 이 여행의 새로운 시작이지 끝이 아닙니다. 여행의 목적을 깨달았다면 그 목적지를 향해 방향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깨달음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펌글> ▒ 어느 해 겨울, 제 겨울코트에 불필요하게 달린 장식용 단추가 눈에 거슬렸습니다. 떼어버릴까, 그냥 놔둘까... 며칠을 두고 생각을 했었죠. 그러다 작은 깨달음에 이르렀죠. 그 생각조차 불필요 했음을. 우리의 고민은 그 단추처럼 사소할 때가 많습니다 붙여두건 떼어버리건 아무 문제가 없는데 어제도 오늘도 필요없는 고민을 하지는 않았는지요........슬로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