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나라에 가면 가면
무엇이 있지?
떡방아 찧는 토끼가 있지
달나라에 가면 가면
무엇이 있지?
달나라에 구경 온
외계인이 있지
달나라에 가면 가면
뭐가 있지?
우리 가족들이 빙그레 웃고 있지
<지은이 / 슬로비 아들>
글짓기 숙제라면서 큰 애가 쓴 시입니다
기를 좀 살려 줄까하고
작은 애랑 소리내어 여러번 읽고
외워서 낭송도 하고
곡을 붙여 노래도 해보았습니다
뭐 대단한 시라고...그런 표정으로 큰 애가 머쓱해 하네요
그러더니 학기초부터 써 온 여러개의 시들을
찾아서 보여 주더군요
매일 학습지나 체크하고 알림장 준비물만 챙겨온 엄마가
오늘은 마음을 챙겨 주니까 아주 활짝
마음을 보여 주더군요
오늘은 그렇게 놀았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