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때가 있다.
詩가 아닌 詩 2008/05/03 16:21   http://blog.azoomma.com/ifg01/274909

드라마를 봐도 별 재미가 없고.

맛있는 거 먹어도 별로 기쁘지가 않고

좋은 데 가서 여행을 해도 싱드렁한 날이 반드시 온다.

 

그럴 때 우울한 감기가 걸린거나

아니면 잘 외우지 못한 시 한줄을 한 번 확인하고 싶을 때

 

지루한 시간이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이렇게 각오해야 한다.

 

재미가 없는 인생도 있는 법이라고

꼭 외워둬서

 

슬쩍 미뤘던 어제의 한 쪽 침발라서 넘겨 보는

잘 모르는 오늘을 읽어볼 때가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