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영어로 말하기 시대라고 해도 난 죽어도 어머니,
아니 엄마가 좋더라..마더보다 파더보다 울 아부지가
난 제일 좋더라.
울 나라엔 우리말로 글쓰는 글쟁이한테 젤 존경하는 사람
누구냐고 여쭤보라..뭐니뭐니해도 영어 전혀 할 줄 모르는
울 엄마, 울 아부지라고 그것도 술 한잔 마실때마다 가슴으로
입술 만들어 내리 꽂더라. 몸에 구멍이 나도록 터널처럼
시커멓게 뚫려도 절대 오 마이 마더는 못하더라.
니이미 좃도 다 니 엄니 니 아부지 숨에 붙어서 그렇게
된 것임을 노상 입에 달고 다니면서 뭘 또 높디 높은 것을
그리워 한다고 지랄이여. 지랄이.
우리말로 미쳐도 곱게 미치더라.
사는 거 다 거기서 거기다. 뭐 별 수 있으면 씨부렁거려도
하나도 안 부끄럽더라. 내 말 들리면 우리말로 대답을 해라.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