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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보다도 삼척의 그 작은 포구에서 제가 태어났다는 걸
그 바다는 잘 알고 있습니다.
덕분에 밤 배에서 등을 세워놓고 오징어 잡는 어부들을 실컷 만났습니다.
그 수많은 등불때문에 밤에 별들이 모두 물고기처럼 바다에서 노는 것을 내 유년에 수록이 되어 가끔 재생시켜,아이들에게 전설처럼 들려주기도 한답니다.
창호문을 열고 앉아서 바라보던 그 바다가
지금은 재개발로 모두 숨어버린 지금은
비슷한 곳만 봐도
울렁거리는 마음이 더 반가워 합니다.
모두 나이들어 오래되도
제 고향 삼척은
그 작은 포구는 날마다 별들이 노닐다가는 바다로 태어납니다.
제가 보지않아도
늘 그렇게
수수한 바다로 기억될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