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자반 두 마리를 샀다.
불에 구어서 익은 고기를 먹을 것이다.
바다에서 살았던 고기의 살을
나의 젓가락으로
등뼈를 바를 것이며.
갈비뼈를 남길 것이며.
간간한 맛을 볼 것이다.
나를 찌르는 가시는 없을 것이다.
나도 고등어를 찌르지 않을 것이다.
서로 보는 마주침은 그렇게 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