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니 그럽 임마! 쉬울 줄 알았어? 그렇다고 내가 대신 시험 봐 주리?"
울 아들 만화 그린다고 열심내더니 그만 지쳤단다.
성질은 나 닮아 가지고 욱하듯이 그림이 후다닥 될 줄 알았나보다.
그렇다고 진도는 잘 안나가지.
시험은 코 앞에 닥쳐서 조바심나는 데
에미라고 뭐 쉬운 말로 더 조금만 참자 ..우리 잘 해내자,,뭐 이런 말을 해야 하는 데
그 성질이 어디가나...
" 야! 임마.. 니가 한다고 했지? 내가 언제 시켰냐?"
그렇다고 문제처럼 찍어서 대충 점수만 내는 것도 아닌 실기다.
이 실기가 십의 구는 실력으로 시험을 보는 것인데.
그런 것은 각오가 아니고 늘 부단하게 익히고 연습하고 개발해야 익은 맛이 우러나는 법이다. 만화책을 너무 읽더니... 그렇다고 때려치우라고 말은 못하겟고.
입시원서 넣으라고 학교에서 연락이 왔다.
전화를 했다.
" 저기유...울 아들 고등학교 가긴 간대요?"
" 예?" 담임 선생님이 나보다 더 놀라신다.
에궁... 참 내.... 아들이 하나 있으니 이런 아들 둘 뒀다간 내 머리 온전 할 날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