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유...
기본 주제방 2007/11/08 17:43   http://blog.azoomma.com/ifg01/260689

" 아니 그럽 임마! 쉬울 줄 알았어? 그렇다고 내가 대신 시험 봐 주리?"

 

울 아들 만화 그린다고 열심내더니 그만 지쳤단다.

성질은 나 닮아 가지고 욱하듯이 그림이 후다닥 될 줄 알았나보다.

그렇다고 진도는 잘 안나가지.

시험은 코 앞에 닥쳐서 조바심나는 데

에미라고 뭐 쉬운 말로 더 조금만 참자 ..우리 잘 해내자,,뭐 이런 말을 해야 하는 데

그 성질이 어디가나...

 

" 야! 임마.. 니가 한다고 했지? 내가 언제 시켰냐?"

 

그렇다고 문제처럼 찍어서 대충 점수만 내는 것도 아닌 실기다.

이 실기가 십의 구는 실력으로 시험을 보는 것인데.

 

그런 것은 각오가 아니고 늘 부단하게 익히고 연습하고 개발해야 익은 맛이 우러나는 법이다. 만화책을 너무 읽더니... 그렇다고 때려치우라고 말은 못하겟고.

 

입시원서 넣으라고 학교에서 연락이 왔다.

전화를 했다.

" 저기유...울 아들 고등학교 가긴 간대요?"

" 예?" 담임 선생님이 나보다 더 놀라신다.

 

에궁... 참 내.... 아들이 하나 있으니  이런 아들 둘 뒀다간 내 머리 온전 할 날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