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이그..니가 어제처럼 아직도 팽팽한 젊은 때인 줄 알어?
어제가 아니더라도 불과 몇 시간 전에 뭐했나 생각해보면 도시 뭔 일을 하긴 했는 디..
요즘은 내 작업노트 뒷편에 가계부를 쓰는 데.
돈 쓴 거 뭐에 썼더라 기억을 더듬어 가다보면 도무지 기억이 않나서
날짜 쓰고 그옆에 기억이 잘 않남!
흠... 에휴..이런 누가 가계부 들여다 보면 한심한 눈으로 볼텐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수입은 없지만 내 오랜지기가 느닷없이 사과를 한 박스 받은 게 기억이 나서 오늘 사과 한박스를 받았다 라고 쓰는 데.
옆에 있던 남편 왈
" 그게 오늘이여? 엊그제지? 니는 가면 갈수록 어째 그러냐?"
원래 집에 있으면 다 이렇게 사는 거여..상관 말라고.
달력 애기해서 들여다 보니. 어이구..벌써 구월이네.
이를 어쩐대냐?
울 엄마 생신이 어제였네..
머리만 박박 긁고 있다. 지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