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캄한 밤은 없었다.
정말 어두운 밤도 색이 있다.
가장 깊은 곳은
오히려 더욱 맑게 빛나는 별이 살고 있다.
한 밤중은 어둡다는 것이 아니다.
단지 어두운 그림자 길이를 못보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나의 그림자도 보지 못하는 맹인이다.
보지 못하는 어둠은 없다.
그 어두운 곳에 서서
바람을 부는 쪽에 얼굴을 돌려보라.
너를 만나러 오는 바람을 만나라.
손으로 만져 긁어보라.
이젠 너에게도 올 것이다.
어둠은 절대 어두운 색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