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詩가 아닌 詩 2006/10/29 11:07   http://blog.azoomma.com/ifg01/235528

우리가 사는 곳은

지구는 한 화분이고

우리는 뿌리를 내리고 사는

풀 한포기와 같습니다.

 

단지 조금 넓고 아주 많은 흙이 담기워진 곳입니다.

단지 조금 멀어서 얼굴을 보지 못할 뿐입니다.

그래도 같은 성분으로

같은 물로

같은 땅을 걸으며 디디며 삽니다.

 

지구는 한 화분이고

우리는 깊게 뿌리를 내리고 크는

풀과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고향이 모두 같습니다.

당신의 고향이 바로 내가 사는 곳입니다.

나의 고향이 바로 당신이 사는 곳입니다.

 

이젠 오랫동안  찾았다면

그 기다림으로 오십시오.

언제나  사방으로 문은 늘 열려 있습니다.

 

고향이 그리운 사람들은  언제든 오십시오.

가벼운 발걸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