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곳은
지구는 한 화분이고
우리는 뿌리를 내리고 사는
풀 한포기와 같습니다.
단지 조금 넓고 아주 많은 흙이 담기워진 곳입니다.
단지 조금 멀어서 얼굴을 보지 못할 뿐입니다.
그래도 같은 성분으로
같은 물로
같은 땅을 걸으며 디디며 삽니다.
지구는 한 화분이고
우리는 깊게 뿌리를 내리고 크는
풀과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고향이 모두 같습니다.
당신의 고향이 바로 내가 사는 곳입니다.
나의 고향이 바로 당신이 사는 곳입니다.
이젠 오랫동안 찾았다면
그 기다림으로 오십시오.
언제나 사방으로 문은 늘 열려 있습니다.
고향이 그리운 사람들은 언제든 오십시오.
가벼운 발걸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