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상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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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하다. 북한을 보면은... 이유가 그들이 가난해서가 아니다. 국가가 그것도 한 국가가 잘 살고 못 살고의 기준으로 잘리워진 인식 때문이다.
국가의 구성을 보면 권력자가 한명이고 그 외는 모두 국민이 있는 구조처럼 우리는 착각을 한다. 사실 우리가 언제부터 나라걱정을 하고 살았는지 그 기원부터 가물 가물하다. 항간에는 오년마다 나라색이 바뀐다고 하는데. 하긴 전 김대중대통령을 아직도 빨갱이라고 하는 시민들도 아직 많다. 그럼에도 지금은 우리들 북한에 대한 인식은 불과 오년전과 확연히 틀리다는 것이다. 그동안 물밑작업으로 햇볕정책을 도모하고 개방정책으로 그래도 물꼬를 틀었던 최근엔 이런 북한의 안보정책으로 들먹거리며 정치인들 당리당략의 전술로는 이젠 한물 갔다는 애기다.
정치인들이 아직도 통일은 우리들이 아닌 미국이나 중국의 허락을 받아야만 하는 체제로 몰아간다면 북한은 여전히 남한에서 북한을 적으로 일관되게 선거용 이념이 된다. 엊그제 북한은 핵실험을 당당하게 치뤘다. 나는 이 핵무기보다 더 강력한것이 폭팔했다고 본다. 소위 금융제재니, 압박은 남한이 한 게 아니다. 순전히 남한을 목표로 했다면 그들은 판문점으로 장소를 정하고 남과 북이 누구 눈치 볼 것 없이 우리 이런 거 만드니 그리 알라든가, 듣는 우리는 목적이 뭔지 남북대화로 충분히 할 수 있는 문제다. 그러니까 남북통일에 장애가 되는 것은 삼팔선 경계가 아니라 남한에서 미국을 지켜주는 미군들을 상대로 북한은 비핵화를 외치며 깃발을 세운 것이다.
일이 이렇게 된 것은 순전히 미국의 부시정부의 책임이다. 말이 그렇지 핵무기 하나 제조하는데 몇 천억의 고비용 무기다. 더구나 북한은 아다시피 경제적으로 피폐해졌다고 날마다 우리는 뉴스로 홍보하는 것을 안다. 그 비싼 무기를 제조하는 가장 근본적인 목적이 무엇인가 ?
부시는 얼마전 작통촨수권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지만, 사실은 그 권리에 대한 것을 더욱 든든하게 이용을 하려고 했던 셈인데, 그걸 북한은 정확히 간파했다는 것이다. 너희가 뭔데 한반도를 지켜주네 마네냐 는 것, 즉 일본 식민지나, 미국 식민지나 별반 차이없는데, 한 마디로 북한은 우리들은 어림도 없다는 일종의 선전포고를 한 것이다. 기실 미국은 앞에서는 가장 인자하고 선심쓰는 척 정치를 하고 전쟁빌미를 만들어 그 나라에 무기를 팔아먹는 장사치 정치의 명수다. 그런데 그런 행위는 자신들이 버젓하게 해놓고, 고스란히 악의 축이네 하며 이라크 및 북한에게 뒤집워 씌우려 한다.억울한 누명을 쓴 죄인이 된 것이다.
이 마당에 한결같은 친구들 우정을 과시하듯이 미국이라면 껌벅 죽는 맹신도들이 더 문제다. 특히 비기독교인들은 덜하지만, 기득권을 갖고 한참 잘나가는 세력과 발맞추어 짝짜꿍이 된 종교계는 가슴이 벌렁거릴 정도로 엄살을 떤다. 만일 미국 이 떠나면 우리들은 곧 불바다에 휩싸일듯이 떠들어 대는 언론여론몰이는 더욱 드세다. 아직 그런 일이 일어 나지 않았는데도 벌써 모든것을 기정 사실화 한다. 여기에 가장 대표적이라면 얼마전 황우석 박사건도 그렇다. 지금은 핵문제에 난리가 났는데, 이상하게 국민들은 담담하다. 그 이유가 뭘까?
뜻이 있는 길이 통한다. 그 동안 북한에 그렇게 물자들을 퍼줘서 그걸로 핵무기 만들었다고 호통치시는 윗어른세대도 있지만, 한 쪽에선 이젠 미국을 상대로 단독으로 붙어 보자는 북한의 대담함에 시선이 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베트남이 어떻게 해서 미국을 이겼는가?
아무리 힘이 쎄고 돈 많다고 우기는 보스들이 있는 조직이라도 언젠가 제풀에 지쳐 스러지는 법이다. 패거리로 그렇게 육자회담이니 사자회담이니 을러 대던 열강들이 맥없이 핵무기를 보유한 북한을 보고 참 잘했다고 하겠는가? 배신을 때려도 유분수지.
파키스탄은 핵실험을 하고 잔치를 했단다. 왜냐고? 이젠 미국이 파키스탄을 함부로 건드리지 않을 것이다라는 자주국방권을 표방한 것이 바로 핵실험이다. 그럼 우리 북한도 분명히 그런 취지로 했을 텐데. 남한은 이 자주국방권을 표방할 수가 없는 것이다. 엄연히 미군 대사관이 버젓히 있는 준 식민지라는 거 삼척동자도 다 아는 일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오랫동안 잘 나가는 신문을 보면 이거 미국정부기관에서 원고 받아 발표하는 것처럼 한다. 차라리 우리는 영원한 미국의 똘마니라고 말하고 말지.
뭐 좀 안다고 그들이 주는 대본을 하나도 틀림없이 외워주는 게 그들의 역활인가 보다. 하긴 광주사태때 출판사는 여러군데이지만 제목은 반드시 똑같이 검열하는 바람에 일면 기사머릿말이 광주사태 발생! 한명사망! 이라고 했다. 그러니까 지금 광주에서 돌아가신 목숨들이 단 한명에 함축을 했다는 거다.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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