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먹는 것은
詩가 아닌 詩 2006/09/30 09:53   http://blog.azoomma.com/ifg01/233622

나이를 먹는 시간은

푸른 토마토가 붉은색으로 익어가는 시간이다.

 

결국은 그렇게 익은 토마토가 되면

먹히거나

땅바닥에 뒹구는 일.

 

내가  겁없이 나이를 먹는 것은

언제가는

누구의 손에 의해서라든가.

아니면

나 혼자 산으로 걸어 갈 것을 안다는 것이다.

 

혼자 붉게 익은 토마토는

결코 슬퍼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