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남. 나에게로
詩가 아닌 詩 2006/09/30 09:48   http://blog.azoomma.com/ifg01/233621

바람이 흐르는 가을입니다.
그 흐르는 곁에
갈대꽃이 피고
한 마리의 흰두루미가
긴 강줄기 끝에 발목을 담그고 있습니다.

곧이어
날아 오르는 참새들이 앉아있던 살구나무 얇은가지가
날창 날창 몇 번 흔들리더니.

이내
파란 하늘이 흐릅니다.
구름이 떠서 날아 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