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 드러누운 울 모자
여느때처럼 천장을 올려다 보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삼열이: 엄마 난 어디서 난거에요?
삼열모: 응 강남 차병원
삼열이 뭐라구요? 차병원이라구요? 카센타요?
삼열모: 아니...병원 이름이 차병원이야.
삼열이: 엄마 그게 아니라 우리 몸의 어디서 태어난거냐구요?
삼열모: 으응응....그게....(버벅거림).....배에서....(헉...자연분만이면서...)
삼열이: 그럼 현서가 엄마 배를 터트리고 나왔단 말이예요?
(서서히 당황하기 시작하는 녀석의 표정)
삼열모: 터트린건 아니고...근데 무척 아프긴 했어. 그렇게 아파서 나은게 너야
삼열이: 엄마 그럼 나는 색시랑 결혼 안할래요. 배 터뜨리는거 무서워서 안할래요.
(녀석 눈에서는 어느새 닭똥 같은 눈물이 뚝뚝...)
삼열모: 에고 내가 문 말을 못해요.
어느날 맛있게 먹고 싶다며 캥거루 뛰는 흉내를 내며 가자고 했던 아웃백 스테이크에서.... 그날 삼열인 40분 기다려서 들어가서는 엄청 먹어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