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내 소중한 아들에게...
heestory 2004/03/15 11:30   http://blog.azoomma.com/hyunseo99/120302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월요일.

너를 세상품으로 보내 놓고 엄마는 그 사이 내사랑을 그리워 한다.

여섯살짜리 내사랑....현서....

지난 주말 내내 웃고 있지만 네 안의 또 다른 슬픔을 보았다.

이 엄마 아플까봐...이 엄마 눈물 흘릴까봐....

애써 그 마음 감추는....

너무나 어른스러워진 네게 많이 많이 미안하다.

그런 네게 더 단단해지라고, 더 반듯해지라고 목소리를 높이지 않았나 되돌아 본다.

너는 아직 여섯살인데....

아이야...

그냥 힘들면 짜증도 부리고, 울어라.

참지 말고 가두어 두지 말고.....

엄마는 현서가 여섯살짜리 아이였으면 좋겠다.

오늘은 참 햇살이 곱구나.

창밖으로 목련이 피려하는데...이걸 보면 넌 또 탄성을 자아내겠지?....

저 봉오리를 터뜨리기 전 아마 저 나무들도 아팠을꺼야.

엄마도 그런 비슷한 아픔을 겪는 중일꺼야....

오늘 돌아와 엄마랑 자전거 타기로 했지?

네가 오려면 아직 멀었는데

이 엄마는 벌써 내사랑이 보고프다.

 

엄마 품으로 달려와 꼬옥 안길 널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