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월요일.
너를 세상품으로 보내 놓고 엄마는 그 사이 내사랑을 그리워 한다.
여섯살짜리 내사랑....현서....
지난 주말 내내 웃고 있지만 네 안의 또 다른 슬픔을 보았다.
이 엄마 아플까봐...이 엄마 눈물 흘릴까봐....
애써 그 마음 감추는....
너무나 어른스러워진 네게 많이 많이 미안하다.
그런 네게 더 단단해지라고, 더 반듯해지라고 목소리를 높이지 않았나 되돌아 본다.
너는 아직 여섯살인데....
아이야...
그냥 힘들면 짜증도 부리고, 울어라.
참지 말고 가두어 두지 말고.....
엄마는 현서가 여섯살짜리 아이였으면 좋겠다.
오늘은 참 햇살이 곱구나.
창밖으로 목련이 피려하는데...이걸 보면 넌 또 탄성을 자아내겠지?....
저 봉오리를 터뜨리기 전 아마 저 나무들도 아팠을꺼야.
엄마도 그런 비슷한 아픔을 겪는 중일꺼야....
오늘 돌아와 엄마랑 자전거 타기로 했지?
네가 오려면 아직 멀었는데
이 엄마는 벌써 내사랑이 보고프다.
엄마 품으로 달려와 꼬옥 안길 널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