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로로 살아온 오빠가 있다
일년에 3.4 개월은 베낭하나 달랑메고
뱅기에 몸을 싣고 어디론가로 떠나는.........
자유에 날개를 달고 맘껏 날아 다니며
즐기며 사는 짚시같은.......
그런오빠가 갑자기
새 사람을 데리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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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6.70 년대 살았던 만큼에 생활 수준으로
살고 있는 그곳에서
수줍은 새악시를 데리고 온거다
영원한 쏠로 일줄 알았는데.....
나이 먹으면서 외로웠던가
아님 그녀가 너무 순수하고 깨끗하여
동반자되어 한 식구로 살고 싶었던가
엄마를 비롯 우리 모두는 기쁘면서도 걱정인걸
잘 적응할까
평생을 치마만 두르고 살앗던 그들인데
꽉 낀 바지를 감당할까
쪼리만 신고 살앗던 그녀가
예쁜 구두를 신을수 있을까
민 소매 옷을 집에서 입으라 햇더니 고개를 절래절래 흔든다
하나 두울......잘 적응하도록 도와줘야지
오빠가 사랑하는 여인
그리고 엄마에 둘째 며느리
그리고 또...친정에서 유일한 외국인
외롭지 않게
그녀에 소원처럼 우리말 공부 열심히 해서
직업을 갖을수 있도록 ...
우리모두 노력할게 많다
잘살아보자요 새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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