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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소백산으로~!!
고속도로를 접어들자마자 후회 하필이면 출근시간때인걸
휴계소에서 소고기국밥으로 아침식사를 해결하구 다시 쓩~~ 단양에서 빠져나가 중령고개를 향하여 굽이굽이 휘어진 고갯길 새콤하게 사과잎 향기가 싸아~~차창으로 들어온다 한참을 올라가니 만발한 아카시아향이 코끝을 자극 기분들뜨게 만들어준다 꽃이피는곳에 벌나비가 날아든건 당연 벌꿀 아지트에 벌때가 윙윙~~~
중령고개 10시50분도착 화장실다녀오구 등산화 끈 다시 묶고 자~!! 출발요 많은 인파가 산을 오르기위해 매표소로 몰려간다 1인1600원 비로봉 정상이 1443m 중령고개가 660m 정도니 반은 올라와있는셈이되나 ㅎㅎ 시멘트 포장길을 두시간을 걸어 오르니 천문대가 버티고있다 오후1시부터 천문대 내부를 일반인에게 관람가 들어가서 안내원 직원의설명을 들으면관람 생각햇던거보담 별루 대형망원경이 있어도 눈으로 그걸 직접 관찰한게 아니라 카메라부착으로 컴퓨터에 연결해서 본데니... 밤이라면 환상일테지만 더구나 대낮에 무얼보겟나 ㅎㅎ
작년 가을 설악산 대청봉서 바라본 밤하늘 별들은 어른 머리만쿰 크게 다가왔던것을 상상하면서 ....
배가고프다 간을넣어 잘지어진 찰밥을 꺼내서 얼려온 열무김치에 허기짐을 채우고 시원한 맥주한캔으로 갈증을 풀고ㅎㅎㅎ
다시 걸어걸어~~~ 철쭉이 연분홍색이다 새색시 부끄럼 처럼 깨끗하고 청순해보인다 새들에 노랫 소리도 너무나 맑고 청아하다 소등처럼 휘어져 내린 능선들을 바라보며 기다려~!! 내가 다아~~밟아줄꺼이다~시원하게~~
오르면 내림길이 있고 가파른 숲사이를 헤집고 걷자면 평온하기 그지없는 단단한 흙길이 기다리고 숨을 헉헉대며 몇걸음 걸으니 상쾌한 바람이 땀방울을 씻겨주고......
그렇게그렇게 정상을 오르고...... 두팔벌려 온 가슴으로 세상에 모든것을 안아본다 여기가 자연이다~~ 천국이다~~~ 내가 곧 자연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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