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간 함께 우리집에서 지내시던 친정 엄니께서
당신에 집으로 가시고자 원해서 모셔다 드리러 고향엘 갔었다
비는 억수같이 쏟아지고 앞은 흐릿하니 잘 보이질 않았다
먼 눔에 비는 그리도 내리던지
휴게소에서 한참을 식사하며 쉬며 기다려도
비는 그치지 않고..................
여러 시간 고생하며 도착한 울 엄니집
발을 들여 놓을수가 없는걸
날마다 비가 내리니 사방은 곰팡이요
지저분하구
50 여일을 비워 놓은집은 구신 나올것 같다 ㅋㅋㅋ
같이 간 남동생댁 이랑 죽어라~~ 치우다가
몸살 날뻔
그래두 너무나 좋아하시는 울 엄니
그리도 고향이 좋으시던가
앞집 뒷집 할무니들 모두 나오셔서
얼싸안고 반갑다고
수술잘되 다행이고 잘됫다고 축하한다고.............
엄니~!!!
이젠 아푸지 마시고 좋은공기 마시면서
맘편히 남은생 즐겁게 사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