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 .....그 남자 (내 이부자리짝) 가 하던일을 정리 하고나서 친구집으로 휴가를 간거다
연평도......그땐 배로 4시간30분정도를 배를타고 가야만 도착했던 먼곳
지금이야 빠른배로 두시간 남짓이면 간다하두만.....
연평도 하면 꽃개로 유명한곳..... 올핸 잡히지 않아서 꽃게 1키로에 4...5 만원이라던데
그 남자에 친구는 배를 가지고 꽃게를 잡는 어부 선 주 인것이다
미리 가있던 그남자는 아이들 학교 연휴를 이용 다녀가라구 성화다
혼자 즐기기엔 너무 아름다운곳이라구
떠나기 좋아한 난 그냥 있을수 없었지
당장 배를타구 아이들을 데리구 긴~~~~~시간에 배를 타구 망망 대해를 지나
연평도 섬에 도착..........거겐 버스도 없고 택시도 없었다
배가 도착하면 동네 차들이 사람이나 짐을 싣기 위해 선착장으로 모이기땜에
아무거나 짐칸등.........에 올라타면 동네루 간것이니......
아담하고 고요한 그리고 때론 적막한 섬........건너편에 바로 북한에 산과 앞바다가
조금은 긴장을주고 손뻗어 흔들면 곧 응답이 올것같은 거리
딱 하루면 연평도에 모든곳을 둘러볼수있다
민간인보다 군인이 더 많은곳
군부대가 산은 다 자리하고 가지런히 닦인 길은 모두 군인들에 도로
그럴수 밖에 없는곳
딱 한곳 해수욕장은 모래가 밀가루 처럼 보드랍고 또 천연에 느낌
깨끗하니 맘도 덩달아 맑아지는곳
또 한곳은 굵은 자갈이랑 반질한 동맹이로 이루어진곳
그곳에서 돌덩이를 솥 삼아 고기를 구워먹었는데 지상 최고에 맛이었다
또 다른곳에선 자연산 굴을 원없이 따먹엇던 일
딱~~~하루면 다 둘러볼수있는 섬
조금 여유를 부린다면 이틀정도 머무르며 편하게 지낼수 있다
지금도 생각나.........앞 바다 다리아래로 흐르는 물결
상상외로 빨리 움직여 흘러가는 바닷물을 바라보자니 빨려들어갈듯~
다시 가고싶어라 시끄런 도회지를 벗어나고 싶을땐 늘~~그립던 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