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류사회…富는 ‘運3, 노력7’
e-Biz마케팅과 전략 2008/03/25 18:00   http://blog.azoomma.com/hongjig/271194
대한민국 상류사회…富는 ‘運3, 노력7’
대한민국 상류사회…553명 직격 설문조사

 

'부자는 운이 아니라 땀이다.'

대한민국 상류층은 운보다 노력이 부를 좌우한다고 인식하고 있다. 매일경제신문이 창간42주년 기획으로 대ㆍ중소기업 CEO, 대학 총장, 정부부처 전ㆍ현직 장차관 등 소위 상류사회를 구성하는 오피니언 리더 5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부를 늘리는 데 있어 운과 노력의 좌우 정도'를 묻기 위해 '운10-노력0'에서부터 '운0-노력10'까지 예시문항을 제시한 결과 '운3-노력7' 이상이 63.5%를 차지했다. 부를 얻는 데 있어 운은 겨우 30% 정도만 힘이 된다는 의미로 '운7 기3'과는 정반대다. 이에 비해 오로지 운이 부 축적 성패를 좌우한다는 응답(운10-노력0)은 한 명도 없었다. 특히 법조인(28.6%)과 관계 인사(24.3%)들은 다른 직업군과 비교해 노력의 기여도를 높게 평가한 사례가 많았다.

상류층은 실제로 일에 집중하는 시간이 예상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4%가 매일 6시간 이상 업무에 집중한다고 답했다. 8시간 이상도 23.6%에 달했다. 반면 '4시간 이하'는 9.3%에 불과했다. 연령별로 놓고보면 50~54세 중 10.2%가 하루 10시간 이상 업무에 집중한다고 응답해 45~49세와 55~59세 응답자에 비해 두배에 달했다. 상류사회에선 50대 초반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나이인 셈이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는 전체 응답자 중 55.6%가 가족을 꼽았다. 돈을 택한 응답자는 0.4%에 불과해 종교(3.6%)보다도 훨씬 적었다. '인생에서 두 번째 중요한 것'에 대한 응답으로는 건강(43.5%)이 가장 많았다. '부자의 조건'으로는 35.4%가 30억~50억원을 꼽았고, 50억~100억원이라는 응답도 28.3%에 달했다. 이에 비해 30억원 미만을 꼽은 응답자는 15.1%에 불과했다. '은퇴시 충분한 재산'과 관련해서도 20억~30억원(32.3%), 30억~50억원(27.7%), 50억원 이상(21.5%) 순이었다. 10억원 미만(5.3%)으로는 은퇴 후 생활이 불안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상류층은 여전히 자산증식 욕구가 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관리시 가장 관심 있는 분야'로 자산증식(61.5%)이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편 대한민국 상류사회가 가장 선호하는 자동차는 에쿠스(7.5%), 명품 브랜드는 아르마니(5.2%)로 나타났다. 또 사회봉사활동과 공연ㆍ전시회 관람은 각각 '1년에 5~6회'씩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번 설문은 매일경제가 창간 42주년을 기념해 삼성경제연구소의 조언을 받아 실시한 것으로 자산 30억원 이상 부유층을 우선 대상으로 하되 전ㆍ현직 장차관과 국회의원 등 정ㆍ관계 인사도 포함시켰다.

• 자녀 배우자상은 오너ㆍ정치인은 사돈 가풍 중시
• 자녀 교육관은 "해외유학 보내겠다" 35% 불과
• 인생서 중요한건 가족…나의 경쟁력은 도전정신
• CEOㆍ정치ㆍ법조인등 고액자산가 조사
[특별취재팀]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