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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온라인쇼핑 시장에선 4508개의 업체가 경쟁하며 시장 규모도 전년 대비 17.1%나 증가해 16조원에 육박하고 있다.(통계청)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남다르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법. 특색 있는 쇼핑몰이 틈새를 노리며 속속 등장하는 이유다.
동영상 보며 실시간 쇼핑
‘바이라이브’(www.buylive.co.kr)는 TV홈쇼핑과 인터넷쇼핑의 특성을 결합시켜 눈길을 끈다. 인터넷 방송 중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방송을 보며 ‘채팅창’을 통해 상품과 서비스에 관한 궁금증을 입력하면 쇼핑플래너와 PD가 방송과 채팅창을 통해 답변해준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7시간 동안 생방송이 진행된다.
전문몰 운영자들이 직접 만든 SCC(판매자 제작 콘텐츠)를 모아놓은 ‘몰티비닷컴’(www.malltb.com)은 동영상을 보다가 관련 상품을 즉시 구입할 수 있는 쇼핑 플랫폼. 쇼핑 이외에 DIY를 배울 수 있는 DIY 강좌 동영상을 비롯해 생활의 지혜, UCC 쇼핑몰, 웃기는 티비, 스타 몰티비 등 총 7개의 채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매일 한 상품으로 승부
하루에 한 가지 상품만을 집중 공략하는 쇼핑몰도 인기다. ‘원어데이’(www.oneaday.co.kr)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매일 하나씩 골라 자정부터 판매한다. 만화 형식의 ‘상품 스토리’로 상품에 대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것도 독특하다.
‘카르페디엠’(www.carped1em.com) 역시 한 가지 상품을 오후 11시에서 다음날 오후 11시까지 판매한다. 가격 차별화를 위해 중저가 상품군은 ‘까르페디엠’, 중고가 상품군은 ‘카르페스페셜’로 나누었다.
이색 상품으로 눈길
이색 상품으로 소비자를 유혹하는 전문몰도 있다. 얼음 이색쇼핑몰 ‘아이러브아이스’(www.iloveice.com)은 기념일에 찾을 만하다. 케이크·꽃·초콜릿 등을 얼음 속에 넣은 선물용 상품을 위주로 판매한다. 얼음 선물과 함께 사진을 찍어 올리면 적립금 1만원도 준다. ‘쫄쫄닷컴’(www.zzolzzol.com)에서는 맛스타, 아폴로, 못난이 인형 등 추억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