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 혁신 2
‘인간은 습관적 동물이다'(Humans are habitual animals) 가치 창출을 위해서 무엇인가를 바꾸는 활동들은 결심의 산물이 아니라 좋은 습관의 산물이다. '고객들을 위한 획기적인 가치 창출을 위해서 나는 혹은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 가’라는 질문에 답을 원하는 기업의 구성원이라면 다음에 6가지 포인트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첫째, ‘내 분야에서는 최고의 대가가 되어야 하겠다’는 포부를 가져야 한다
일의 수준은 기대에 따라 달라진다. ‘동료들이 이 정도를 하니까 대충 이 정도의 수준이면 충분하겠지’라는 기대수준을 갖고 있다면 여기서 혁신과 창조가 나오기는 힘들다.
‘내가 하고 있는 분야에서는 최고 중의 최고가 되어야 하겠다’는 그런 야심을 갖고 일해야 혁신과 개선을 만들어 내는 주역이 될 수 있다. 이런 저런 경험을 하면서 필자가 확신하는 진실 가운데 하나는 ‘사람은 모든 일을 다 잘 할 수 없다’는 점이다. 평범한 머리를 타고 난 사람이라 할지라도 한 분야 정도에서 일가를 가진 인물로 얼마든지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다. 총명한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시간과 에너지를 분산시키면 죽도 밥도 되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 결국 자신의 일과 인생에 대한 기대 수준이 혁신과 창조에 결정적이다.
둘째, 자신의 업무에 철학과 미래를 갖고 있어야 한다.
우리는 깨어있는 시간의 70-80% 정도의 직업과 직간접으로 연결되어 보낸다. 그래서 일에서 베스트를 다할 수 없다면 인생 자체가 베스트를 다하지 못함을 뜻한다. 이왕 자신의 분야를 선택해서 일을 한다면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강한 믿음이나 확신 여기서 한 걸음 나아가 철학을 갖고 있어야 한다. 자신의 일을 통해서 자신과 가족, 조직과 고객, 그리고 사회와 인류에게 공헌할 수 있다는 그런 철학을 갖고 있어야 헌신적으로 자신의 일을 추구할 수 있다. 이것은 삶의 자세와 마음가짐과도 깊은 관련이 있는데, 어느 누구도 강요할 수 없는 일이다. 스스로 선택하는 길 이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다.
철학을 가진 사람이라면 단계별로 자신이 이루어야 할 목적지를 갖고 있다. 그리고 이들 목적지는 기업의 목표처럼 뚜렷하게 문건으로 정리되어 있어야 한다.
셋째, ‘나인 투 식스’를 넘어서야 한다.
혁신과 창조는 노고의 산물이다. 그냥 사무실에 머무는 동안에만 두뇌가 작동된다면 평범한 회사원을 넘어설 수 없다. 그렇다고 해서 늘 일만 하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머리 속에는 자신이 고민하는 일과 관련된 이슈가 항상 함께 해야 한다. 혁신과 창조의 실마리나 아이디어는 의외로 생활 속에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문제는 두뇌의 한 곁을 차지하고 있어야 한다. 이런 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나 잡아야 하는 기회를 의무가 아니라 즐거움으로 받아들이는데 익숙한 사람들이다.
넷째, 예리하게 관찰하고 늘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야 한다.
‘이것이 혁신과 창조의 기회요’리고 명확하게 주어지지 않는다. 미세한 변화를 감지할 수 있을 때만이 혁신과 창조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주변을 늘 관심 있게 지켜보고 주변의 특이한 것과 자신의 업무를 연결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타인을 만날 때도 ‘내가 최고다’라는 생각을 버리고 항상 ‘그 사람으로부터 배운다’고 생각해야 한다. 실제로 여러분이 만나는 모든 사람은 자신의 분야에서만은 전문가이다. 그런 주변 지식을 지속적으로 습득하는 것은 혁신과 창조에 기초를 다지는데 도움을 준다. 항상 ‘왜, 그럴까’ ‘더 나은 방법은 없을까’ ‘저렇게 밖에 할 수 없을까’ 등과 같이 건설적인 의구심을 생활화해야 한다.
다섯째, 학습, 학습 또 학습해야 한다.
대개 ‘10년 정도 한 분야를 하면 대충 안다’는 그런 자신감이나 자만감이 생긴다. 기대 수준을 올려 잡으면 10년 정도해도 ‘이제 겨우 초보자를 넘어섰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경험, 독서, 토론, 강의 등 학습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배우고 또 배워야 한다. 배움의 과정에서 혁신과 창조의 실마리를 잡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게 된다. 끝으로 고객의 입장에서 항상 서서 문제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http://www.go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