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수 예방에 스포츠 음료가 효과적
운동 중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전·중·후 등 일정한 시간에 맞춰 음료를 섭취해야 하며 이 때 적정 수준의 나트륨과 탄수화물이 함유된 스포츠음료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12일 프레스센터에서 게토레이 스포츠과학연구소 주최로 열린‘경기력 향상을 위한 수분 보충 전략 세미나’에서 샤오카이 쉬 박사는 "연구 결과 1∼2%의 탈수 증상도 피로를 증가시켜 운동 선수의 지구력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수분 유지는 경기력의 핵심 요소이며 최상의 경기력 유지를 위한 열쇠"라고 강조했다.
샤오카이 박사는 "과도하게 음료를 마시지 않고도 충분히 수분을 유지할 수 있는 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나트륨과 탄수화물이 들어 있는 스포츠 음료를 마실 경우 수분 보유율이 다른 음료보다 더 높았다"고 설명하고 "이는 나트륨이 배뇨작용을 억제해 체내 수분을 유지케 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운동 근육에 에너지를 제공하고 수분의 체내 흡수를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는 탄수화물의 경우 함량이 지나치게 많으면 위장에 불쾌감을 줄 수 있으므로 6% 수준의 탄수화물을 함유한 음료가 적당하다고 덧붙였다.
보건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