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테랑 형사가 말하는 "택시 안전하게 타는 법" |
| 혼자 타지 않기, 가족에게 택시번호 알리기, 뒷자리 타기, 합승하지 않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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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택시기사들에 의한 범죄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택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항공사 여승무원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경기도 성남의 ㅊ택시 기사 민모(38)씨가 검거됐다는 보도가 나가자 인터넷 포털 사이트등에는 '택시 타기 겁난다'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디가 'yukary3002'인 누리꾼은 "무서워서 어디 택시 타겠느냐"며 "날이 밝을 때까지 걸어가는게 차라리 안전하겠다"고 밝혔고, 아이디가 'morerose'인 누리꾼은 "나도 남자지만 술에 만취되어 택시를 타고 아침에 일어나면 솔직히 겁난다.여자는 낮이 아니고 밤에 타면 얼마나 겁날까?"라고 밝혔다.
누리꾼 'sang0331'도 "정말 택시 타는것 무서워서 ...타면 안되겠다."고 말해, '택시기사들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택시이용 기피'로까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실생활에서 택시를 전혀 이용하지 않을 수는 없는 법.
의심나는 택시는 피하고 안전한 택시를 골라타는 것이 현명한 길이다.
어떤 택시가 안전한 택시인가?
19년차 베테랑 형사인 유 모 경위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혼자 택시를 타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유 경위는 또 "만약 혼자 탈 경우에는 승차직후 택시번호와 행선지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가족들에게 알릴 것"등을 조언했다.
또한 법인택시를 이용할 경우 가급적 인지도 있는 택시를 이용하거나 콜택시등을 이용하는 편이 낫다.
| 베테랑 형사가 전하는 "택시 안전하게 타는 법" |
1.절대 혼자 타지 않는다.(동료를 혼자 타지 않도록 한다.)
2. 택시 뒷자리 번호만이라도 가족에게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보내거나 통화해서 번호를 알려준다.
3. 시간이 날 경우 카메라 폰으로 번호를 찍어 전송한다.
4. 앞자리 보다는 뒷자리에 탄다.
5. 중간에 합승을 시키지 않는다
6. 술에 취한 채 승차하더라도 최대한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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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택시기사에 의한 강력범죄가 잇따르면서 택시업계도 '울상'을 짓고 있다.
시민들이 택시 이용을 기피함에 따라 수익금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택시업체들은 "운전기사들이 항상 부족하다보니 자질이 떨어지는 일부 인력을 채용할 수 밖에 없다"며 "이들을 걸러낼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O택시회사 관계자는 "취업을 희망하는 택시기사에 한해 신원조회를 제도화하거나 강력범죄 전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아예 택시면허증을 주지 않는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K택시회사 관계자도 "채용과정에서 신원증명서 제출을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택시업계 일각에서는 "과포화 상태인 택시업계의 구조조정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마련해야 택시범죄를 막을 수 있다"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방안은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큰만큼 실현성있는 대안은 아니다.
결국 '택시범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승객 자신의 몫일 수 밖에 없다.
노컷뉴스 이기범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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