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아토피 소아의 피부 및 건강 관리
계절의 변화에 따라 피부의 상태도 달라지므로 요즘 같이 아침, 저녁 제법 쌀쌀한 환절기에는 면역체계가 약한 아이들이 차고 건조한 기후로 인해 피부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끼칠 수 있고, 감기와 같은 질환으로 인해 건강 상태가 나빠지면 피부 역시 즉각적인 영향을 받아 아토피가 재발, 혹은 악화 될 수 있어, 아토피 소인을 가진 아이들의 건강관리에 세심한 주의와 수시로 피부 점검과 상태에 따른 적절한 대비가 있어야 합니다.
가을의 燥寒한 기운, 즉 메마르고 찬 기후가 직접적으로 안구, 코, 인후, 기관지의 점막 및 피부의 건조증을 일으켜 호흡기 감염과 피부염을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이 감기를 앓으면 피부 상태가 더욱 악화되는데, 심지어 여성의 경우 생리 변화도 피부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을 경험하는 바가 다반사입니다.
자연 기후의 변화에 우리 인체도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섭생(충분한 수분과 영양소 섭취, 충분한 휴식과 수면))과 집안 환경의 청결(청소기를 사용한 먼지 제거와 환기) 및 보온(24도 내외), 보습(40%를 위한 가습기 사용 등)에 신경 써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밥을 잘 먹지 않는 아이,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 눈 주위에 다크써클이 있는 아이들은 허약 하다는 증거 이므로, 환절기 때 복용 할 수 있는 소아 보약으로 효과를 기대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토피 병력이 있는 아이들은 보약을 쓸 때, 특히 아토피의 병력을 잘 고려하여 써야 건강 증진과 피부 건강의 여러 가지 목적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즉 아토피가 있는 경우에는 보약의 개념일지라도 정확히 변증하지 않으면 득보다는 실이 있을 수 있으니 전문가의 처방을 받아야 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저희 아토미에서 처방되는 健兒湯은 아토피 병력이 있는 소아에게 계절의 변화와 체질적 특성에 따라 몸의 기능을 증강시켜 피부 외에 감기 예방, 성장 촉진을 도모 할 수 있습니다.
- 한의학박사 정병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