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 위주 회사로 거듭 성장할 터" 월요일에 만난 사람
[김정문알로에 최연매 부회장]

"외형 위주의 경영에서 벗어나 내실 위주의 회사로 거듭나겠습니다. 자연의학적인 분야와 나눔의 문화를 접목하는 독자적인 기업문화도 일궈내겠습니다. 내년에는 회사 경영철학인 인류사랑 이념을 실천해 꿈같은 기업, 정직한 기업으로 건식업계 1위 자리를 탈환하겠습니다."
바이오테크놀로지(BT)와 컬처테크놀로지(CT)의 접목을 꿈꾸는 김정문알로에 최연매 부회장.
지난해 7월 부임한 최 부회장은 그동안 원가절감 및 인력의 적재적소 배치에 따른 구조조정을 통해 회사의 성장엔진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과거 방문판매지사를 경영했던 노하우도 최대한 살려 현장과 밀착된 조직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전 직원의 영업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조직 재구성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몸이 건강해지는 것이 피부 활성의 근본입니다. 녹차 및 석류를 가미한 콜라겐 등 뷰티푸드를 개발해 선보일 계획입니다. 건강식품이 회사의 주력 품목이지만 알로에 성분에서 기능성 소재를 추출하기 위한 화장품 분야 R&D 투자에도 집중할 방침입니다."
김정문알로에가 진행하고 있는 뷰티사업과 관련해 최 부회장은 BT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체의학 전문기업을 표방하는 회사 본질을 추구하기 위한 김정문알로에의 사업 다각화에 BT가 절대적인 기조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물·식품·유기농자연식 사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김정문알로에는 유기화학비료와 농약을 배제한 자연 그대로의 청정 유기농식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하는 유기농 프랜차이즈 '내안의자연'을 내년 중반쯤 선보일 계획입니다. 현재 1차로 인터넷쇼핑몰을 링크한 상태며 CI·BI 작업과 모델숍 이미지를 완료했습니다."
내년 오픈을 앞두고 있는 '내안의자연'은 김정문알로에의 별도법인 김정문테크가 담당하며 최연매 부회장이 대표이사직을 겸직했다.
발아현미·쌀·잡곡류·채소류·과일류·김치 등 모두 150여 종의 유기농 제품으로 구성될 '내안의자연'은 환경호르몬 등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1차 가공식품을 포함, 천연 성분으로 만들어진 자연주의화장품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방문판매시장 개방과 맞물려 내년에는 김정문알로에의 중국시장 진출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백화점 400곳에 입점된 김정문알로에의 저력을 바탕으로 방문판매사업 개시는 물론 홍콩·대만 등 아시아 거점도시로의 확대에 주력하겠습니다."
한 분야의 스페셜리스트보다 전 분야를 두루 거친 멀티플레이어가 필요하다는 최연매 부회장.
최 부회장은 지금껏 다져온 내실을 바탕으로 2005년도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이철호(arachy01@hj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