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8000여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32~59세의 성인 중 하루에 잠자는 시간이 4시간 미만인 사람은 7~9시간 수면을 취하는 보통사람에 비해 비만이 될 가능성이 73% 컸다. 하루 5시간 자는 사람은 50%, 6시간 자는 사람은 23%씩 비만 가능성이 더 컸다. 긴 수면이 비만을 방지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대목이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깨어있는 동안 상대적으로 많은 칼로리를 소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헤임스필드 박사는 문제의 핵심은 지방축적 메커니즘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잠을 덜 자면 지방을 저장하는 메커니즘이 작동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잠이 부족하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의 혈중농도가 낮아지고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그렐린의 분비가 증가한다는 과학적 증거가 나타나고 있다고 헤임스필드 박사는 말했다.
[라스베이거스 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