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보다 다양한 동네 보건소 무료 혜택 |
| 임신·출산·육아 서비스가 모두 공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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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하고 아이를 키우는 일. 이 모든 것을 충만한 '사랑' 하나로 감당하기에는 현실이 그리 만만치 않다. 신생아 수가 해마다 줄어드는 요즘, 좀더 저렴하게 임신, 출산, 육아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보건소에서 찾았다.
50명이 넘는 임신부들이 라마즈 호흡법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다. 실제 태아 인형을 가지고 태아가 자궁을 어떻게 빠져 나오는지를 보여주고, 평상시 진통이 올 때 어떻게 호흡을 해야 하는지, 출산할 때 어떤 식으로 힘을 주어야 하는지 상황별로 자세히 설명한다. 출산준비를 위한 공체조도 직접 해본다. 임신부들은 수험생처럼 강사의 한마디 한마디를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하고 있다. 이 장면은 송파구 보건소에서 지난 10월 15일, 무료로 실시된 출산준비 교실의 모습이다. 병원이나 문화센터에서 유료로 실시되는 웬만한 출산준비 교실보다 낫다는 것이 여기에 참가한 임신부들의 의견이었다. 이곳에 참여한 임신부들은 보건소에서 매달 공짜로 철분제를 받고, 그 중 일부는 초음파, 풍진검사, 기형아 검사까지 보건소에서 받은 사람도 있었다.
삼육대학교의 한 조리실습실. 요리학원 부럽지 않는 시설을 지닌 이곳에 아기를 업은 엄마들이 들어온다. 유모차를 밀고 들어오는 아직 앳된 엄마들. 이 대학교의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직접 이유식의 영양, 쉽게 만드는 법에 대한 핵심 강의를 한다. 아기들도 강의에 집중했는지 조용해지고 엄마들은 나누어준 책자를 보며 열심히 이유식 만드는 법을 필기한다. 잠시 후 직접 이유식 실습이 이뤄졌다. 엄마들은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이 정갈하게 준비한 이유식 재료들과 도구들을 이용해서 의논도 하고 질문도 하면서 이유식을 만들었다. 참여한 엄마들은 대부분 강의에 만족했다. 어수선한 감이 없지 않았지만, 준비물도 없이 빈손으로 와서 만든 이유식을 싸가기까지 한다며 좋아했다. 게다가 이유식 용기를 기념 선물로 받았다. 지난 10월 15일 노원구 보건소에서 주최한 이유식 교실 모습이다.
유난히 추운 날이었다. 오후 3시. 아담하고 따뜻한 교실로 아기를 안은 엄마들이 들어온다. 대부분 생후 12개월 미만 아기들. 기다리고 있던 강사는 엄마들에게 베이비오일, 마사지 안내 책자, 기저귀, 빵과 주스, 물티슈 등을 나누어준다. 아기가 옷을 벗어도 춥지 않을 만큼 따뜻한 온돌방에 푹신한 매트들이 깔려 있다. 엄마들은 마사지 강사의 설명대로 아기를 어르면서 마사지를 해준다. 서툰 엄마는 강사가 직접 다시 시연을 한다. 지난 10월 14일 동작구 보건소에 있었던 베이비 마사지 교실의 모습이다. 이곳에 있었던 엄마들은 대부분 보건소 무료 예방접종을 이용하고 있었다. 날짜에 맞춰 예방접종을 맞추러 왔다가 보건소 게시판에 있는 베이비 마사지 프로그램을 보고 신청하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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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료 임신 출산 육아 서비스의 중심!
보건소, 다시 알기
'보건소는 왠지 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보건소는 일반 병원보다 진료수준이 떨어지지 않을까 오해한다. 그래서 가까운 곳에 두고도 굳이 가지 않으려 한다. 하지만 선입견은 단지 선입견일 뿐. 실제로 보건소를 가보면 깜짝 놀랄 것이다. 생각보다 규모도 크고 시설도 고급스럽고 직원들도 친절하다. 게다가 대부분의 진료비가 1,000원 내외이며, 치과, 한방치료, 물리 치료까지 받을 수 있다. 자궁암, 유방암, 위암 같은 암 검진도 보건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그런 보건소에서 요즘, 특히 신경을 쓰고 있는 사업이 모자보건사업. 정부의 출산장려정책에 맞춰 25개 자치구에서 임신, 출산, 육아를 돕는 프로그램과 사업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무엇보다 이 사업과 프로그램이 매력적인 것은 무료라는 점. 조금만 부지런해지면 임신에서 육아까지 보건소에서 해결할 수 있다. 보건소 알짜배기 활용법, 질 높은 서비스를 무료로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임신하셨어요? 동네 보건소 무료 임신출산 서비스
보건소는 '예방접종'만 하는 곳인 줄 안다. 하지만 임신부가 보건소를 찾게 되면 누릴 수 있는 혜택은 예상외로 짭짤하다. 구내 해당 보건소에 등록하면 임신 조기진단, 초음파 검사, 태아기형아 선별 검사, 철분제 공급 등을 받을 수 있다. 한 보건소는 임신, 출산 서적, 영양제를 제공하거나 태교 CD, 라마즈 체조 비디오를 대여해주기도 한다. 따라서 임신인 것을 확인했을 때 가장 먼저 할 일은 우리 동네의 보건소 사이트를 살펴보거나 전화로 우리 동네 보건소에서는 임신부를 위한 지원사업이 있는지 알아보는 일이다. 무료 사업이나 프로그램은 좋은 데 반해, 안타깝게도 홍보가 잘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직접 전화를 해보거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다.
무료 출산준비 교실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는 행운도 잡을 수 있다. '출산준비 프로그램'은 거의 모든 보건소에서 실시하는데 그 기간은 보건소마다 다르다. 교육내용은 라마즈 분만과 개요, 분만의 과정, 이완법, 연상법, 호흡법, 임산부 체조, 모유수유, 출산 후 건강관리, 신생아 관리 등으로 이루어진다. 보통 3~5월과 9~10월경에 많이 실시되며, 매달 하는 곳도 있다. 선착순 마감이니 필히 미리 신청해야 한다.
모든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산전검사
4~6주 _ 임신 반응검사, 기초 검사(빈혈, 감염 등 23종)
9주 이상 _ 초음파 진단, 태아 심음 확인
12주 이내 _ 풍진검사, 모성검사(혈액형, 빈혈검사, 신장검사, 소변검사, 간기능 검사, B형감염검사, 매독검사, 에이즈 검사)
16~18주 _ 기형아 검사
16~20주 이상 _ 한 달에 한번 철분제 지급, 초음파 검사, 혈압측정, 체중측정, 소변검사
(풍진과 기형아 검사는 보건소마다 다르며, 구내 임산부에 한하는 경우가 많다)
보건소별 특색 있는 산전 프로그램
강서구 출산준비 교실│대상 임산부 및 가족│시간 10월 28일~11월 18일 매주 목요일(14시)│문의 02-2657-0185
관악구 출산준비 교실│대상 28주~32주 산모│시간 매달 수요일(4주 과정, 14시)│문의 02-880-0235
광진구 출산준비 교실│대상 임산부 및 배우자│시간 매달 수요일(4주 과정, 14~16시)│문의 02-450-1424
금천구 출산준비 교실│대상 5개월 이상 임산부, 타지역 주민 가능│시간 매월 넷째 주 목요일(14시~16시)│문의 02-890-2424
사초구 출산준비 교실│대상 5개월 이상 임산부│시간 2004년 10월 20일~11월 17일 매주 수요일(14~16시)│문의 02-570-6582
양천구 출산준비 교실│대상 임산부 및 가족│시간 9~11월 주1회(3주 과정, 14~15시)│문의 02-2650-3493
영등포구 출산준비 교실│대상 임산부 및 가족│시간 9~11월 매주 목요일(14시)│문의 02-2650-3574
중구 임신 출산 백과사전 제공, 영양제(마터나) 제공, 태교음악 CD 대여, 임신 출산 관련 비디오 대여, 라마즈 체조(기체조) 비디오 대여, 산후 체조 비디오 대여│문의 02-2260-1444
중랑구 출산준비 교실│대상 5개월 이상 임산부│시간 10월 12일~11월 2일 매주 화요일(11시)│문의 02-490-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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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 낳으셨어요?
동네 보건소 무료 육아 서비스
'무료 예방접종'의 혜택을 제대로 보려면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보건소에 가야 한다. 만 6세까지의 기본 예방접종을 공짜로 받을 수 있다. 병원을 가는 경우 갈 때마다 1만원 이상 들여야 하는 돈이 공짜인 것이다. 어떤 보건소들에서는 무료 문자서비스로 보건소에 와야 하는 시점을 알려주기도 한다. 하나 불편한 점은 정해진 날, 오전 중에 가야 한다는 것. 하지만 보건소를 이용하는 엄마들은 그 자리를 또래 엄마들과 육아정보를 교환하는 자리로 활용한다. 예방접종 이외에 보건소에서는 만 3세 미만 아이를 위한 '아기 마사지 교실', 모유수유의 장점과 젖 물리는 자세 등에 대한 '모유수유 교실', 생후 6~12개월 아기를 위한 '이유식 교실', 1~4세 아이를 위한 '응급처치 교실' 등과 같은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출산준비 교실과 마찬가지로 상반기, 하반기로 나누어서 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매달 프로그램이 실시되는 곳도 있으므로 동네 보건소에 미리 문의하거나 예방접종을 갔을 때 보건소 게시판을 유심히 살펴보도록 한다. 선착순 마감이므로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
모든 보건소에 실시하는 예방접종
생후 1주 이내 _ 선천성대사 이상 검사, B형간염 1차 예방접종
4주 이내 _ 결핵(BCG)예방접종, B형간염 2차 예방접종
2개월 _ B형감염3차, DPT, 소아마비 1차 예방접종
4개월 _ DPT, 소아마비 2차 예방접종
6개월 _ 감염 3차, DPT, 소아마비 3차 예방접종
13개월 _ 홍역, 볼거리, 풍진(MMR) 예방접종
16개월 _ 일본뇌염 예방접종
18개월 _ DPT 추가접종
4~6세 _ DPT, 소아마비, 일본뇌염, MMR 접종
보건소별 특색 있는 육아프로그램
강동구 아기 마사지 교실│대상 생후 7개월 이상 아기와 부모│시간 11월 15일까지 매주 월요일(11시)│문의 02-2224-0753
광진구 아기마시지 교실│대상 아기와 산모│시간 연중 실시 매주 수요일(11시)│문의 02-450-1424
동작구 아기 마사지 교실│대상 아기와 산모│시간 10월, 11월, 12월 3회│문의 02-820-1430
모유수유 교실│대상 임신 20주 이상 임산부 및 출산 1~2개월 산모│시간 10월, 11월, 12월 3회(날짜 추후 확정)│문의 02-820-1430
송파구 영유아 응급처치│시간 11월 12일(14시~16시)│문의 02-410-3424
아기 마사지 교실│시간 11월 매주 금요일(11시~12시)│문의 02-410-3424
양천구 아기 마사지 교실│대상 30개월 이하의 영유아 부모│시간 10월 28일(14시)│문의 02-2650-3574
용산구 아기 마사지 교실│대상 임산부, 생후 3개월~3세 유아│시간 매월 셋째주 화요일(14시)│문의 02-710-3591
중구 육아백과(1, 2) 서적 제공, 아기 마사지 지도 및 비디오 대여, 아기 영양제(메디락베베) 지급│문의 02-2260-1444
중랑구 아기 마사지 교실│대상 영유아 및 부모│시간 12월 17일│문의 02-490-3424
보건소 알짜 체험담 ①
“철분제는 꼭꼭 보건소에서 받아요”
박하얀 (28, 임신 9개월, 노원구 상계9동)
직장에 다니다가 지난달부터 보건소를 이용했죠. 인터넷 예비 엄마 동호회에서 보건소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초음파 검사를 하고 철분제를 받았어요. 비타민제까지 주더군요. 매달 1만~6만원까지 하는 철분제 비용이 줄게 되었어요. 보건소의 프로그램은 찾아다니면서 이용하는 편인데, 아쉬운 점은 직장 다니는 예비엄마들은 이용하기 힘들다는 점이었어요.
“출산준비 교실, 너무 실용적이에요”
이상희(30, 임신 7개월, 송파구 문정동)
임신 20주부터 철분제를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처음 보건소를 찾게 되었죠. 철분제를 주면서 산모수첩을 주더라고요. 거기 보니 기본 산전 검사들은 무료였어요. 어찌나 아깝던지. 그러다 출산준비 교실을 신청하게 되었는데, 너무 실용적이었어요. 산부인과에서 출산준비 교실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 그땐 이론식 강의였거든요.
“배운 대로 호흡했더니 정말 효과가 있었어요”
유수진(27, 임신 8개월, 송파구 마천2동)
라마즈 호흡을 배우고 싶어서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따라 해봤어요. 그런데, 어렵더군요. 그러다 신문에서 보건소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죠. 강의가 너무 재미있고, 여러 사람과 함께 해서인지 생각보다 쉽게 따라할 수 있었어요. 집에 와서 배운대로 호흡하고 체조를 복습했는데 정말 몸이 편해지더군요.
key point!
임산부, 여우같이 보건소 이용하기
어떤 검사는 보건소에서 해주고, 또 어떤 검사는 병원에서 한다. 이에 조금 혼동된다면 일단 보건소와 병원을 병행한다. 보건소에서 먼저 검사하고 검사한 내용을 병원에 가서 보여준다.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모두 받고, 안 되는 것만 병원에서 해결하는 것. 임신 6개월이 넘으면 보건소에서는 한 달에 한번 초음파 보는 것과 철분제를 받는 것 정도만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임신하자마자 찾는 것이 좋다.
key point!
아기 엄마, 여우같이 보건소 이용하기
임신 때부터 쭉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렇지 못했다면 아기를 낳자마자 보건소를 찾는다. 그 다음은 모자보건수첩을 꼼꼼히 보며 예방접종을 받으러 다니면 된다. 보건소 게시판을 수시로 보고, 보건소 사이트도 수시로 들락거리도록 한다. 소아과와 병행해서 다니면서, 일반적인 육아상담은 적어두었다가 보건소 올 때마다 시시콜콜 물어보도록 한다.
보건소 알짜 체험담 ②
“잘 준비된 모습,감동했어요”
아기 강시온(생후 3개월)
엄마 김완신(29, 노원구 상계동)
'모유수유 교실'을 이용한 적이 있어서, '아기 마사지 교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다른 문화센터도 다녀봤지만 이곳은 정말 편안한 분위기에서 세심하게 가르쳐주었어요. 무료인데다가 베이비오일, 기저귀, 티슈까지 준비해주니 100% 만족이죠. 다 좋은데, 홍보가 잘 되지 않아 저처럼 미리 알아본 사람이 아니면 이용하기 힘들다는 것이 조금 아쉬웠어요.
“무료 예방접종으로, 육아비 절약!”
아기 허지선(생후 4개월)
엄마 김선영(29, 동작구 노량1동)
지선이가 태어나자마자부터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을 맞췄어요. 남편이 보건소 의사인데, 적극 추천을 했어요. 병원에서 예방접종을 하면 보험이 안 되기 때문에 갈 때마다 1만~2만원이 들거든요. 그런데 6세까지 무료라니 얼마나 좋아요. 보건소에서 사용하는 백신에 대해 엄마들이 의심이 많은데, 보건소 측에서 좀더 자세히 설명해주면 어떨까요?
“산전 검사부터 예방접종, 모두 해결”
아기 황민경(생후 12개월)
엄마 현혜숙(31, 노원구 공릉3동)
주위에 보건소 마니아가 있어 저는 산전검사까지 모두 보건소를 이용하게 되었죠. 임신 6주 때 처음 가서, 초음파 검사, 기형아 검사, 철분제 등 보건소에서 주는 혜택은 모두 받았죠. '임신부 교실'도 이용했는데, 그때 만났던 사람들끼리 소모임도 만들었어요. 아기를 낳은 후에도 보건소에서 예방접종도 하고, 마사지 교실, 이유식 교실 등에 참가하고 있어요.
news&news
눈여겨볼 만한 정부의 출산장려정책
자연분만 보험진료비 전액 지원
내년 1월부터 자연분만을 하는 산모는 입원비, 수술비 중 건강보험 적용이 되는 항목인 기본 입원비, 분만 시술비 등에 대해서는 본인 부담금(현재 8만원 수준)을 내지 않아도 된다.
미숙아 치료 보험진료비 전액 지원
37주(정상아 40주) 만에 태어나거나 2.5kg 이하 저체중으로 태어난 미숙아는 신생아 입원료, 인큐베이터 사용료 등 미숙아 치료에 드는 건강보험 진료비가 본인 부담금 없이 전액 지원된다.
산전 검사도 건강보험 적용
11월부터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관리를 위해 실시되는 풍진검사, 트리플테스트(모체혈청 선별검사를 통한 선천성 기형아 검사) 등 주요 산전검사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그렇게 되면 선천성 기형아 검사비는 현재 8만원 선에서 1만1,000원 정도로, 풍진 검사비는 3만~4만원에서 9,000원 수준으로 대폭 줄어든다.
산모· 유아에 철분, 영양제 무료쿠폰
보건복지부는 올해와 내년 담뱃값 인상으로 조성되는 자금을 이용하여 산모에게는 철분을, 영유아에게는 영양제를 무료 제공하게 된다. 쿠폰을 가지고 산모들이 보건소 등에서 건강 및 영양 상태를 검진토록 하고 검진 결과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할 건강기능식품과 분유 등을 구입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300명 이상 기업 어린이집 의무화
내년 1월 30일부터 직원수가 300명 이상인 기업은 직장 내 어린이집을 설치하거나 정부가 저소득층에 지급하는 보육료의 절반에 해당되는 보육수당을 직원에게 지급해야 한다. 기업들은 0~5세 아이를 가진 직원에게 한 달에 약 7만~14만원을 매달 보육수당으로 지급해야 한다.
6살 이하 자녀 있으면 100만원씩 소득공제
올 연말정산부터 6살 이하의 자녀를 둔 모든 직장인은 자녀 1인당 100만원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현재 자녀 양육비 공제와 교육비 공제가 중복될 때 하나만 선택해서 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올해부터는 이중으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영·유아나 취학 전 아동, 유치원생 자녀에 대한 교육비 공제 한도 역시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오른다.
우리 동네 보건소 위치나 더 많은 정보를 찾아보려면 보건소 대표 홈페이지(http://chc.mohw.go.kr) 참조
글 김미연 사진 김석호 촬영협조 동작구보건소, 송파구보건소, 노원구보건소
| 여성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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