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카메라는 필름 카메라와 다르게 화이트밸런스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화이트 밸런스라는 것은 쉽게 말해 흰색을 흰색답게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하다보면 자신의 생각과는 달리 다른 색감의 사진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이 바로 화이트 밸런스가 잘못됐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다. 눈으로 보았을 때는 전혀 그렇지 않았는데 찍어서 컴퓨터의 모니터로 봤을때 퍼렇거나 누렇게 변한 사진에 당황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오늘은 이렇게 화이트밸런스가 잘못되어 원래의 색감을 잃어버린 사진의 화이트밸런스를 맞추어주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특히 이 방법은 음식 사진의 색감을 제대로 표현할 때 제대로 효과를 발휘한다.
아래의 사진을 보자. 화이트밸런스가 정확히 맞지 않아 전체적으로 붉은 색감을 띄고 있다.
수정하고자 하는 사진을 포토샵에서 Open을 실행한다.
그 다음 메뉴 Image → Adjustment → Levels를 실행한다. Ctrl + L키를 눌러도 된다.
위와 같은 설정화면이 뜰 것이다.
이 화면에서 수정하려는 이미지의 명암과 대비 그리고 화이트밸런스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여기서 붉은 박스 안에 보이는 스포이드 툴 3개가 사진의 원래 색상으로
밸런스를 조정해 줄 수 있는 도구이다.
왼쪽부터 설명해 보면
Set Black Point 검은 색으로 표현되어야 할 부분을 본래의 검은색으로 수정하여 준다.
Set Gray Point 회색으로 표현되어야 할 부분을 본래의 회색으로 수정하여 준다.
Set White Point 흰색으로 표현되어야 할 부분을 본래의 흰색으로 수정하여 준다.
이 세가지 스포이드 툴 중에서 흰색을 조절하는 툴인 맨 오른쪽 Set White Point스포이드 툴을 선택한 후에
이미지의 색상 중 하얗게 표현되어야 할 부분을 클릭한다.
스포이드 툴로 원하는 부분을 클릭하면 그 곳의 색상과 동일한 색상 영역은
모두 흰색으로 변경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클릭하는 곳에 따라 사진의 색감이 많이 달라지므로 여러 곳을 클릭해보고 마음에 드는 색감을 고른다.
원하는 색감이 나오면 OK 버튼을 눌러 실행한다. 아래와 같이 색상이 보정되었다.
이 밖에도 사진의 톤이 푸르거나 누렇게 표현되었을 경우에도 위와 같은 방법으로
원래의 색으로 보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위의 두 사진을 보면 왼쪽의 사진은 화이트밸런스가 조정되지 않아 하얀 배경이 푸르게 나타난 경우이다.
이런 경우에도 Set White Point 스포이드툴로 하얗게 표현되어야 할 배경을 클릭하여 주면 원래의 색인
흰색으로 배경색이 보정된다.
이제부터 화이트밸런스가 맞지 않아 푸르게, 누렇게 뜬 사진들을 그냥 버리지 말고 깔끔하게 보정해 보자.
처음엔 적당한 색감을 찾는 일이 어려울 수 있지만 익숙해지면 나름대로 자신만의 감각을 익힐 수 있다.
삼성sds사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