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굵게 종자돈을 만들어라
◆ 저축부터 하고 남는 돈을 써라
수입중에서 저축은 1순위이다. 흔히 저축은 쓰고 남는 돈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저축을 하고 나서 남는 돈을 쓰는 것이라고 말한다. 옳은 말이다. 저축은 미래에 사용하기 위한 준비이며 종자돈을 만들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다. 저축을 1순위로 생각한다면 월급여일 직후에 급여통장에서 저축통장으로 빠져나가도록 자동이체를 시켜두는 것이 좋다. 자동이체후 통장에 남아 있는 잔액을 자신의 소득으로 간주하고 소비를 시작하는 것도 소비를 조절하는 지혜이다.
복받은 몇몇을 제외하고 주부들은 언제나 돈이 모자란다. 그래서 쓰고 남는 돈을 모아 목돈을 만든다는 계획은 영원히 이뤄질 수 없다. 봉급을 받으면 일단 저축하고 보자. 먼저 저축액을 정해서 저축부터 하고 지출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자. 아울러 중·단기 재무목표를 세우는 작업이 필요하다. 재무목표를 세우지 않고 저축을 하면 자금이 필요할 때마다 가입중인 상품을 중도에 해약, 손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하기 십상이다.
대부분의 금융상품이 약정한 만기일을 지키지 않고 중도 해약할 경우 당초 약속한 혜택을 보장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재무목표를 세우고 자금이 필요한 시기에 맞게 저축상품을 운용해야만 해당 상품이 제공하는 혜택을 최대한 누릴 수 있다.
◆ 은행이자를 완전히 이해하라. 종자돈 만들기의 기본이다.
은행 등 금융기관들이 기를 쓰고 높은 금리를 제시하는 것도 바로 고객을 많이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그러나 은행들이 제시하는 금리(이자율)의 종류는 여러가지다.
이자를 계산하는 방법에 따라, 만기에 따라, 세금을 얼마나 내느냐에 따라 금리는 달라지게 마련이다. 그렇지만 은행 등 금융기관들은 독자들에게 이 과정 을 알려주지 않는다. 오로지 높은 수치의 금리만을 제공하는데 혈안이다.금리계 산법을 알지 못하면 꼼짝없이 은행등 금융기관에 넘어가기 쉽다.
- 은행에 속지말고 명목금리보다는 실질금리를 따져라
명목금리는 일반적으로 말하는 금리를 말한다.숫자가 클수록 명목금리는 높다. 이에 비해 실질금리는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금리다. 물가가 오른 만큼 돈 값은 떨어지게 된다. 실제 벌어들인 이자가 얼마인지를 알아보려면 물가상승률만큼을 빼야 한다.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것이 바로 실질금리다. 금리를 따질 때는 명목금리가 아닌 실질금리를 살펴야 한다.
- 확정금리인지, 변동금리인지를 살펴라
가입 당시 금리가 만기때까지 보장되는게 확정금리다. 금리가 변하지 않는다고 해서 고정금리라고도 한다. 은행계정상품, 신용금고 예.적금 채권 등이 여기에 속한다. 연10%인 정기예금에 가입했다면 중간에 시장금리가 아무리 오르거나 내려도 만기 때는 연10%를 주는게 확정금리다. 반면 변동금리는 가입당시 금리와 만기때 금리가 달라지는 체제다. 시장금리의 변화를 그때 그때 반영하기 때문이다. 실적을 되돌려준다고 해서 실적배당이라고도 한다. 은행 신탁상품과 투신사 수익증권이 대표적이다. 보통 금리상승기미를 보이면 변동금리에 가입하는 것이, 하락기미를 보이면 확정금리에 가입하는게 유리하다.
- 세전이자보다는 세후이자가 중요하다, 세금우대상품을 철저하게 이용해야한다.
세전이자율과 세후이자율은 천양지차다. 다른 소득처럼 이자소득에 대해서도 세금이 붙는다. 이를 이자소득세라고 한다. 은행들은 이자를 지급할 때 아예 이자소득세를 원천징수한다. 이자소득세율이 얼마인지에 따라 실제 손에 쥐는 이자가 달라진다. 예컨대 1천만원을 연10%짜리 정기예금에 맡긴뒤 1년후에 찾았다고 치자. 이때 받는 이자는 1백만원. 그 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세전이자다. 여기서 이자소득세(24만2천원, 현재 이자소득세율은 주민세 포함 24.2%)를 빼면 손에 쥐는 이자는 75만8천원이다. 세후이자율은 연7.58%에 불과한 셈이다. 이에 비해 이자소득세를 한 푼도 내지 않아도 되는 비과세 상품은 세후이자율이 세전이자율과 똑같다. 결국 연8%짜리 비과세상품이 연10%짜리 정상과세 상품보다 훨씬 유리한 셈이다. 세전이자율에 현혹되지 말자.
- 단리보다는 복리상품을 택하라
똑같은 은행에서 똑같은 대상에 투자하면서도 배당률이 달라지는 것은 이자계산방법이 다르기 때문. 바로 단리와 복리의 차이에서 기인한다. 단리란 이자를 만기 때 한번만 계산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1천만원을 단리 연10%짜리 정기예금에 1년 동안 넣었다면 만기 때 받는 이자는 1백만원(세전)이다. 2년동안 가입했다면 만기 때 이자는 2백만원이다. 이자를 단 한번만 계산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복리는 만기 전에 이자를 원금에 가산, 다시 이자를 추가하는 방법이다. 복리기간이 짧을수록 이자는 불어난다. 1천만원을 연10%짜리 정기예금에 맡겼을 경우 1개월 복리면 이자는 1백4만7천원 이 된다. 3개월 복리면 1백3만8천원, 6개월 복리면 1백2만5천원이다.
- 실효수익률을 따져라
통장에 써 있는 금리를 표면금리라고 한다. 정기예금통장에 연10%라고 기록돼 있으면 그것이 표면금리다. 이에 비해 실효수익률은 고객이 가입후 1년이 지났을 때 가져가는 실제 수익률을 가리킨다. 복리 횟수 등을 감안, 1년동안 벌어들이는 이자율이다. 따라서 실제 금리비교를 가장 잘 할 수 있는 개념이 실효수익률이다. 그런데 은행 등 금융기관들은 어떡하든 수익률을 높게 제시하려 한다. 이때 동원되는게 총수익률과 연평균수익률이다.
총수익률은 만기때까지 발생한 이자를 가리킨다. 당연히 복리횟수가 많을수록, 만기가 길수록 높아진다. 연평균수익률은 총수익률을 계약 연수로 나눈 개념이다. 총수익률이 높을수록 연평균수익률도 높아진다. 이는 곧 만기가 길수록 연평균수익률도 높아진다는 의미다. 총수익률이나 연평균수익률에 속지 말아야 한다.
◆ 비과세, 절세형 금융상품으로 돈을 만들어라.
- 저금리시대에 절세(節稅)는 최고의 돈불리는 방법이다.
2001년부터 이자와 배당금등 금융자산에 의해 발생한 모든 금융소득을 합한 금액이 4,000만원을 넘으면 그만큼의 소득에 대해 종합과세를 실시하고 있다. 따라서 금융권별 절세형 상품의 혜택을 따져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 종합과세를 적용하지 않는 비과세 금융상품
생계형저축-만 65세 이상의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국민기초생활보장자로 가입이 제한되고 가입한도는 2000만원이다. 근로자주식저축-1년 이상 가입을 기준으로 5.5%의 세액공제와 이자배당소득 면제 혜택이 주어지지만 가입금액의 절반을 주식에 투자해야한다. 이외에 은행의 장기주택마련저축, 5년이상 정기예금도 비과세금융상품이다.
- 비과세고수익펀드
신용등급이 BB등급 및 B등급의 투기등급 채권을 30% 이상 의무적으로 편입해야 하므로 기대수익이 높은 반면 원금 손실의 위험도 함께 가지고 있기도 하다. 가입한도는 1인당 3000만원까지. 투신사, 증권사, 은행 등의 금융기관 중에서 1곳을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올해말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 한푼이라도 흘리지 말라.
-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이라도 상황에 맞는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연 1~2%를 주는 보통 예금, 금액에 관계없이 예치기간이 길수록 높은 금리를 적용해주는 자유저축예금과 잔액규모에 따라 차등금리를 적용하는 수시입출식 예금(MMDA), 하루를 맡겨도 시중금리를 적용하는 머니마켓펀드(MMF)등이 있다.
- 부정기적으로 들어오는 돈이 있다면 자유적립식 예금을 이용하자.
매달 같은날, 같은 금액을 넣는 적금말고도 아무 때나 임의의 금액을 넣을 수 있는 자유적립식 예금도 있다. 대부분 첫 납입금액에 제한이 없고 시장실세금리를 적용하기 때문에 요긴하게 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 인터넷뱅킹을 적극 이용해라.
텔레뱅킹, 인터넷뱅킹등을 이용하면 시간도 절약하고 송금 수수료도 건당 최고 700원에서 1만원까지 절약할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해 예금을 가입할 경우 우대금리를 적용해주는 은행도 많으니 각 은행 사이트를 수시로 방문해 볼 일이다.
- 긴급히 생활자금이 필요할땐 마이너스 대출을 이용하자
일반대출은 대출금에 대해 매달 이자를 부담해야 하지만 마이너스 대출은 마이너스 된 금액에 대해 이용 기간만큼만 이자를 내기 때문에 일반대출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출이자를 절감할 수 있다. 특히 마이너스 대출통장으로도 각종 자동이체, 결제계좌로 지정이 가능하므로 대출을 받은 다음에 신용카드 결제와 지로공과금을 마이너스 통장에서 결제되도록 연결해 놓으면 연체에 따른 불이익을 당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 금융상품 이용해서 소득공제 확실히 받자.
- 소득공제되는 주택관련저축
주택청약부금은 당해 주택건설지역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의 성인이면 가입할 수 있고 매월 5만원 이상 50만원까지 1만원 단위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고, 18평 이상 25.7평이하의 국민주택과 민영주택을 청약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 장기주택마련저축도 비교적 높은 이율이 지금되며 이자소득이 완전비과세라는 장점도 있는 저축으로 월 1만원이상 100만원까지 불입할 수 있고 만 18세 이상 무주택자 또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1주택 소유자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주택청약저축, 주택청약부금, 장기주택마련저축, 근로자주택마련저축등은 연간 총불입액의 40%범위 내에서 최고 300만원까지 주택자금 특별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단, 주택청액부금의 경우에는 2000년 10월31일 이전의 가입계좌에 한해 연간불입액 (최고 240만원)의 최고 40%인 96만원까지 소득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택관련 저축상품으로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배우자 또는 부양가족이 있는 세대주로서, 무주택자이거나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1주택 소유자이어야 한다.
아직까지 주택마련상품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이 세금을 가장 많이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지금부터라도 장기주택마련저축에 가입하는 것이다. 월불입액이 가장 많기 때문에 단기간에 소득공제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다.
- 주택저당차입금 이자지급액에서 소득공제가 되는 경우
근로자의 내집마련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0년 11월1일부터 도입되었다. 근로자가 전용면적 25.7평 이하 주택을 본인명의로 구입하면서 해당 주택을 저당잡힌 뒤 금융기관에서 빌린 대출금 이자에 대해 연간 최고 3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대출받는 시기는 소유권보전, 이전 등기후 3개월 이내 저당권을 설정하고 대출받은 경우에 한하며, 대출금 원금상환 기간은 거치기간을 포함하여 10년 이상의 대출이어야 한다.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근로자는 배우자 또는 부양가족이 있는 가구주이어야 하지만, 연령이 30세 이상이거나 배우자가 사망한 경우거나 이혼한 단독 가구주도 소득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 보험료
생명보험, 상해보험,자동차보험 등 보장성보험에 가입한 경우 연간 7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 연금저축
근로자 본인 명의로 가입한 연금저축 불입액은 연간 100% 범위 내에서 최고 24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월별 100만원 또는 분기별 30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불입할 수 있다. 그러나 연금저축을 중도해지할때에는 기타소득으로 분류되어 세율(20%)이 높고, 연간 불입금액(최고 240만원 이내)에 대해 5%의 해약가산세를 납부해야하는 불이익을 유의해야한다.
- 신용카드
신용카드 사용액은 총 급여액의 10%를 초과하는 금액의 10%로 최고 300만원까지 연말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근로자가 아닌 사람은 적용하지 못하며 공제대상카드는 일반 신용카드와 백화점 카드, 직불 카드이며, 선불카드는 공제대상에서 제외된다. 배우자나 주민등록상의 동거가족인 직계 존비속의 카드사용액도 소득공제대상이나 연간소득금액이 100만원 이상인 사람의 카드사용액은 자격이 없다. 신용카드로 의료비 지출시에는 신용카드소득공제와 의료비 소득공제를 동시에 받을 수 있지만, 개인카드로 법인경비로 사용한 금액, 외국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 전기료 전화료 보험료, 교육비, 주택자금, 기부금, 세금등은 제외된다.
◆ 신용카드를 잘 써야한다.
- 수수료 줄이기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를 쓰거나 할부로 물건을 살 때도 수수료를 내야 한다. 제때 돈을 갚지 않으면 연체수수료도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카드사용시 조금만 신경을 쓰면 각종 수수료 지출을 줄일 수 있다. 우선 현금서비스를 이용할때는 현금서비스 금리를 비교하라. 매월 카드사에서 보내주는 명세서에는 현금서비스 이용일자별 수수료율이 자세히 표기되어있다. 현금 서비스의 경우 평균 20%이상의 고금리가 붙는다. 카드사간 금리를 비교한 후 사용하는 것은 필수다. 2개 이상의 카드를 소지한 회원은 이용대금 명세서에 표시된 수수료율의 상호비교를 통해 보다 낮은 수수료를 적용하는 카드를 사용할수 있다.
만약 카드대금을 연체할 상황이라면 차라리 현금서비스를 받아서 결제하라.현금서비스를 이용하면 물론 별도의 수수료를 부담해야한다. 하지만 신용카드대금을 연체하는 것보다는 현금서비스를 이용,연체금을 갚는게 낫다. 카드대금을 연체하면 곧 바로 연체기록이 남게되어 자신의 신용도에 치명적인 타격을 준다. 또 연체를 했을 때에는 연 27~30%대의 높은 연체료가 부과된다. 따라서 일시적인 자금부족으로 연체를 하게 될 때에는 현금서비스를 받는 것이 금리(평균 25%대)면에서도 유리하고 자신의 신용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현금서비스는 중도상환제를 활용하라.이 제도를 활용하면 현금서비스를 받은 후 결제일 이전에 돈을 갚을 수 있다. 결제일 이전에 여유자금이 생긴 고객은 그만큼 이자부담을 덜수 있다. 예를들어 1백만원의 현금서비스를 이용한 LG카드 회원은 수수료로 2만7천8백원(35일 이용,이자율 2.78%)을 내야한다.
하지만 중도상환을 신청,4일내에 현금서비스를 갚으면 수수료로 6천원(이자율 0.6%)만 내면 된다. 이는 카드 현금서비스 이자율이 사용일수에 따라 부가되기 때문이다. 할부로 물건을 살때는 할부이용개월수를 잘 선택하라. 할부구매의 경우 3~5개월,6~9개월,10~12개월,13~18개월 단위로 수수료가 다르다. 따라서 할부로 신용카드를 이용할 경우에는 5개월,9개월,12개월 등 각 구간별 마지막 개월수로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즉 10개월 할부이용을 마음먹었다면 한달만 줄여 9개월 할부로 이용하는 것이 수수료를 아낄수 있는 방법이다.
- 연회비 아끼기
적게는 3천원,많게는 20만원에 이르는 연회비. 한 사람이 평균 2,3장의 카드를 갖고 있는 요즘에는 매년 꼬박꼬박 내는 연회비도 적지않다. 카드소지자는 사용 유무에 관계없이 무조건 일정금액의 연회비를 내도록 됐다. 물론 연회비를 내지 않는다고 신용불량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카드사들은 연회비가 결제하지않는 회원을 연체고객으로 분류하지 않고 "미납연회비"회원으로 별도 관리하고 있다. 카드사들은 연회비가 청구된 후 탈퇴 의사를 밝힌 고객에게는 이미 결제된 연회비를 돌려주고 있다. 따라서 사용하지 않는 카드인데도 연회비가 청구됐다면 즉각 카드사로 연락하여 탈퇴의사를 밝히면 연회비를 되받을수 있다. 연회비는 발급받은 카드별로 청구된다.
연회비는 카드 숫자만큼 청구되는 것이 아니라 회원별로 청구된다. 동일한 카드사나 은행에서 2장 이상의 카드를 받았을 경우 연회비는 이중 최초로 발급받은 카드나 등급이 높은 카드를 기준으로 1년에 한번만 청구된다.
단 스카이패스카드 자동차카드 등과 같은 특별연회비를 청구하는 카드를 발급받았다면 이를 별도로 부담해야한다.
연회비를 아끼려면
첫째 불필요한 카드를 줄여야 한다. 지금 지갑을 열어보고 사용하지 않는 카드가 있다면 즉시 정리한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카드를 자른다고만 해서 연회비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는 것.반드시 카드사에 연락,절차를 밟아야 한다. 둘째 체크카드와 가족카드를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체크카드는 직불카드와 신용카드의 장점이 합쳐진 카드.모든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은행 계좌에 남아있는 예금만큼만 사용할 수 있다.
카드사들은 체크카드에 대해선 연회비를 부과하지 않고 있다. 만일 가족중 누군가 새로 카드를 발급 받으려고 한다면 가족카드가 유리하다. 가족카드는 일반카드와 같은 기능을 갖고 있으면서도 연회비는 없다.
셋째 가급적 국내전용카드를 이용해야 한다. 외국에 나갈 일이 없는데도 국내전용카드에 비해 연회비가 50%정도 비싼 국내외 겸용카드(비자 마스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적지않다. 만일 국내전용카드를 사용하다가 해외에 나갈 일이 생겼을 때에는 국내외 겸용카드를 추가로 신청하면 된다. 3~5일내에 겸용 카드를 받을수 있다. 넷째 연회비가 면제되는 카드를 고르도록 한다. 최근 회원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카드사들은 평생 연회비를 면제해주거나 우수고객으로 선정된 회원에게 일정기간 연회비를 받지 않고 있다.
또 신규카드는 처음 1년간 연회비를 면제해주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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