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화되면서 현대인들의 관심은 점차 내면의 평화로 쏠리고 있다.
요가는 신체와 정신의 긴장을 해소시켜 에너지로 충만한 삶으로 이끌어준다.
요가는 원래 육체를 통하여 정신을 수련하는 방법인데 각종 통증 및 비만 치료에 효과가 있음이 알려져 점차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인체의 모든 부위의 근육을 당기고 늘리고 하여 몸을 새롭게 형성시켜 줄 뿐만 아니라 인체 각 기관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주기 때문이다.
수련에 필요한 시간은 하루 30분 내지 한 시간 정도. 시간은 아침 해뜰 무렵과 저녁 해질 무렵이 좋다.
식후에 바로 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식후 세 시간이 지나서 하는 것이 좋다.
자세를 취할 때는 결코 무리를 해서는 안 된다.
요가에서 대표적인 자세를 알아본다.
이 네 가지 자세만 꾸준히 실천하여도 비만 해소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송장자세
1. 고전적인 이완자세이다. 
천정을 향해 누워 팔과 다리를 자연스럽게 뻗는다.
2. 발은 어깨넓이 정도로 벌리고 손은 몸에서 15센티 정도 떨어뜨리고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한다.
3. 머리에서 목, 팔, 복부, 다리 순으로 근육을 긴장시켰다가 이완시켜 나간다. 송장자세
4. 손가락은 자연스런 상태에서 구부러진 채 둔다.
5. 숨을 천천히 내쉬고 들이쉬면서 몸이 마치 바닥으로 꺼져 들어가는 것처럼 느낀다.
6. 눈을 감고 움직이지 않는다. 눈동자조차 움직이지 않는다.
7. 죽은 사람처럼 누워 자신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8. 3~5분간 시행한다. 각 자세와 자세 사이에는 꼭 이 송장자세를 취한다.
코브라자세
엎드린 채 머리를 치켜든 코브라처럼 상체를 뒤로 젖히고 목과 몸통을 치켜드는 자세이다.
일상적인 활동이 대개 몸을 앞으로 굽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코브라자세처럼 후굴하는 자세는 매우 유익하다.
가슴과 내장 기관에영향을주는데특히여성들의월경불순과변비에효과가크다.
1. 엎드려서 팔을 굽혀 허리에 붙인 다음 손바닥으로 바닥을 짚는다.
2. 호흡을 들이쉬면서 상체의 무게를 두 손바닥으로 지탱하고 가슴을 들어올린다.
3. 머리를 뒤로 젖히고 턱을 들어올려 시선이 천정으로 가도록 한다.
4. 숨을 내쉬면서 원래의 자세로 돌아간다.
쟁기자세
척추와 목을 유연하게 하며 등, 팔, 어깨의 근육을 풀어주면서 척추신경을 강화시켜 준다.
자세를 바로잡아주며 소화불량, 변비, 생리불순에 좋다.
1. 천정을 바라보고 누운 상태에서 두 다리를 수직으로 들어올린다.
2. 숨을 들이쉬면서 두 다리를 천천히 머리쪽으로 넘겨 발끝이 바닥에 닿도록 한다.
3. 손은 머리 반대쪽으로 뻗는다.
4. 한 번 실시할 때마다 송장자세로 휴식을 취한다.
활자세
궁수가 활을 뒤로 당기는 모습과 같다.
손을 등뒤로 뻗어 양손으로 두다리를 잡게 되면 몸은 곡선을 그리며 휘게 된다.
이 자세는 튀어나온 복부를 들어가게 하면서 복부 근육을 강화시켜준다.
가슴을 발달시키고 허리를 튼튼히 해주며 간과 심장, 성기능을 강화한다.
1. 앞으로 누워서 머리를 대고 숨을 들이쉬면서 발목을 잡는다.
2. 서서히 고개와 다리를 들면서 숨을 내쉰다.
3. 계속 숨을 들이쉬면서 복부로 지탱한 채 무릎과 가슴을 들어올린다.
시선은 천정의 한 점을 응시한다. 이 자세에서 세 번 심호흡을 한다.
4. 숨을 내쉬면서 다리를 풀어준다.
김정문알로에 2004년 5.6월 사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