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건강, 미네랄
맛있는 영양소 ｜미네랄
오늘날 점점 자연과 멀어지고 있는 우리의 삶은 건강이라는 기본적인 행복에서 우리를 멀어지게 만든다. 우리네 자연 밥상을 밀어내고 있는 육류와 인스턴트 식품에 대한 건강적신호가 점차적으로 번져 가는 가운데 조금씩 슬로우푸드나 무공해 식단을 위해 애쓰는 주부가 늘고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 늘어나는 관심가운데에는 우리 몸에 0.5%밖에 차지하지 않은‘미네랄 미량원소’도 포함되어 있다.
한국인과 미네랄 섭취
얼마전 한 뉴스에서 한국인의 무기질(미네랄) 영양섭취에 대한 기초자료로 한국음식 무기질 영양 분석을 보도한 적이 있다. 이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한국사람이 즐겨 먹는 밥과 김치 등 식
품 104종류에 마그네슘과 망간, 아연, 구리, 크롬, 요오드 등의 미네랄 함량을 조사한 것이다. 조사에 의하면, 미역과 김, 멸치 등에는 마그네슘이 많이 함유돼 있고, 고춧가루, 깨, 대두에는 망간이,
이유식과 말린 멸치, 쇠고기, 대두 등에는 아연이 많이 들어 있다.
구리는 쇠고기 간과 말린 새우 등에 많고, 크롬은 설탕과 총각김치, 고추장 등에 많이 함유돼 있으며 요오드는 다시마와 말린 미역, 건조 김 등에 다량으로 함유돼 있다. 우리가 옛날부터 자주 먹
어왔던 한국식단의 음식들을 통해 무기질을 많이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은 아주 반가운 이야기이다.
그러나 요즘같이 인스턴트음식 섭취와 외식, 끼니 거르기가 잦은 현대인들의 식생활과는 거리가 있을 뿐만 아니라, 오늘날 농토가 점점 그 본래의 모습을 잃어가면서 농산물의 미네랄 결핍, 화학조미료 등의 이용으로 인해 자연 그대로의 맛을 잃어가고 있는 요즘 밥상과는 조금은 먼 이야기라는 것이 문제이다. 그래서 그 역으로 미네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이를 권장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는 것이다.
3.5%의 건강
인체구성에 있어서 3.5%밖에 되지 않는 미네랄은 신체의 구성요소와 신체의 기능을 조절하는 영양소로, 비타민과 같이 필수적인 영양성분으로 그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 한 광고에도 나온 영국일간지 인디펜던트가 소개한 건강하게 오래사는 법 30가지 중 ‘셀레늄을 섭취하라’의 셀레늄도 미네랄 중의 하나인 것처럼 미네랄은 적은 양이지만 건강을 위해 우리 몸에 부족해서는 안 될 중요한 영양소이다.
미네랄은 기본적으로 뼈, 치아, 혈액, 모발, 손톱, 신경조직 등 신체의 구성 재료이며 체액을 약 알칼리성으로 유지해준다.
미네랄이 인체에 작용하는 메커니즘에 대해 일일이 구체적으로 밝혀내기는 힘들지만, 전문가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이야기는 미네랄군이 인체에 적당히 자리잡고 있어야만 정상적인 신진대사가 이루어지며 환자들이 기운을 되찾아 건강이 회복된다고한다.
미네랄에 속하는 원소와 그 역할에 대해 알아보면,
●마그네슘: 골격, 체액 구성성분
●철 : 적혈구의 성분, 산소운반
●셀레늄 : 항산화영양소, 지질의 산화보호, 세포막 보호
●요오드 : 갑상선 호르몬의 구성성분
●아연 : 핵산과 아미노산 대사 관여
●구리 : 일반적으로 신장, 심장, 머리카락, 뇌 등에 가장 높은 농도의 구리 함유
이외에도 칼슘, 인, 망간, 요도 등이 미네랄에 속한다.
자연과 가까워질수록 건강과도 가까워진다는 이야기를 가장 잘 증명해 줄 수 있는 영양소 미네랄. 환경과 식습관에 변화를 통해 작지만 강한 건강 영양소인 미네랄을 챙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