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와이프가 부산스레 아이들 방문을 닦기 시작했다.
세제가 필요없이 물로만 살살 닦아도 지워진다는 스폰지를 구해온 것이다.
모르는 척 컴앞에 앉아있더니만 와이프 혼자서 애들방문을 닦기 시작했다. 그리고 잠시후
오 ...다 닦였네? ...아그덜이 신나게 낙서해놨던 방문 낚서가 말끔하게 지워진 것을 확인하고
나를 부르면서 깨끗하다고 되물었다...음.. 나머지 방문과 기타등등은 나의 몫이 되는거지모-_-
싱크대부터 시작해서 목욕탕 ..그리고 거실 전등까지 사그리 닦아나가기 시작했다.
그누메 스폰지 극세사를 쓴 첨단 제품이라는데 우질라게 잘닦였다. 스테인레스에 끼인 물때는
세제로도 잘안지워지더만 세제도 안쓰고 물만 묻힌 이 스폰지로 광까지나면서 깨끗해졌다.
몇시간뒤 집안이 온통 번쩍거렸다..@@...
상으로 마누라가 철판낙지볶음을 쐈다. 휴~~주말 참 깨끗하게 지나갔다.
글구 잘라러는데 잠시만 ..하며 부르더니 거실밖에 두었던 런닝머신을 방으로 옮기자길래
운동시작할거야? 했더니..당근이라믄서 다이어트 해야 둘째눔 초딩입학식때 간다면서
빨리 옮겨달랬다. ..옮기고 나서 스폰지로 한번 슥 닦았더니..새거 같더라.
으아아아아아ㅏ ... 아침에 왜 피곤했나 했었다...@@~ㅋㅋㅋㅋ
암튼 첨단 제품덕에 집안이 폼나게 깨끗해졌다.
참 보람찬 일요일이었다. ( -,.@ )
(글재주는 꽝임다-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