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감사한 날들~
기본 주제방 2004/09/24 13:02   http://blog.azoomma.com/hmimi68/160845

코감기,목감기에다가   머리도 어질어질 아프고  물론 밥 맛도 없지요~

삭신이 쑤시는 날들이라  어제는 명절 선물 사러 갔다가 버스를 잘못 타서  헤매고...

요즘 컨디션 정말  최악이지요~

어제  몸이 너무 아프고 쑤셔서 남편이   명절 앞이라 그런지 미팅 건이 있다고해서

대뜸 저녁 먹고 오냐니까  그냥  만나서 술만 한 잔 한다는 걸  극구 제가  저녁하기

싫어서^^ 먹고 오라고 했더니   저녁 먹고서 과히 늦지 않게  열시 쯤 왔더라구요~

벌써 5일째 접어든 새 식구 '쭈글이' 개털 땜에 몬살겠다며  제가 막 갖다주라며

악악댔더니   청소기 좋은 걸로 하나 사면 안 될까 하면서  회유(^^) 작전을 쓰길래

목숨 걸고  강아지타령인     아이들을 봐서라도   한 발  물러서기로 했습니다.

청소기는 명절 쇠고 와서  주문하려고 지금 어떤  게 가장 좋을까  서핑 중이랍니다^^

어쨋든 '쭈글이'덕에 성능 좋은 청소기 하나 장만하게 됐으니  또한  행운이 아니겠어요?^^

근데 요즘   몸이  계속 안좋았지요~그래서 전번엔 위내시경까지 해봤다니까요~ 시엄니도

마취하면 해롭다고 하구  남편이 마취해서  내시경하면  안 깨어날 수도 있다며 겁을 줘서

내가    사금파리로 후비는 고통보다  더하다는  '산고'까지  당당히 치러낸 몸인데  까짓

5분 남짓도 안 되는 시간을  못 견딜까  큰소리 뻥뻥 치면서  마취 않고 위내시경 검사를

했는데....띠옹....저 정말 죽는 줄 알았습니다^^

긴 줄이 속으로  꾸역꾸역 들어오는데 그 말 못할 이물감과  불편함은  도저히  표현할

길이 없을 정도였지요~

그래도 검사 결과가  좋아서  그나마  내시경을 하면서 아픔으로 흘린 눈물을  한결 

여유만만하게  닦아낼 수 있었답니다^^

전 계속되는  몸의 이상 징후에  정말 큰병이라도 든 줄 알았거던요^^

그후론 정말  꾀병처럼  한 며칠 괜찮더니  이번에 무서운 감기가   명절 앞두고  고문을

하고 있답니다.진짜 명절 되기전까진   얼추 나아야 될 텐데   걱정이 아닐 수 없네요~

지금도 숨이 막히고  차지만   아프다고 누웠으면 더  아플까봐  억지로 일어나서

기운을 차릴려고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큰병없이  지낼 수 있는 건만 해도 얼마나 감사한 일이겠어요?

늘 감사와 기쁨을  주문처럼 외우며 지내니 그래도 마음만은  한결  편안합니다^^

어제도  포튠과의 데이트에 푹 빠져서 남편은 잠이 들고  전  행운의 여신 노릇을

다해준 후에야  하루를 접었지만 그래도  보람찬   마무리를 했다 싶어서  가슴 뿌듯하기만

했습니다~

오늘은  그 동안 포튠과의 데이트에 푹 빠져서  황홀했을 울신랑의  달라진  얼굴 상태를

찍어서 올려보겠습니다^^

저녁 무렵엔 몸이 한결 나아 있을 겁니다~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