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블러그 쭉 둘러봤더니 많은 님들에게 정말 행운의 여신이 화답이라도
보내 주는 듯이 꿈 같은 행운들이 마구마구 쏟아지는 걸 보면서 다시 한번 축하~축하
드려요~
저희는 제가 행운의 여신 함량 미달인지... 당체 우짠 일인지 희한하게도 궂은 일들이
연속으로 일어나고 있으니 아무래도 제 공덕(^^)의 소치가 아닐까 싶어서 오늘은
마음 다해서 이른 아침~ 고요한 기도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도발이 제대로 먹히지 않았는 지 작은 아이가 줄창
누른 코가 흐르고 가래가 끓어서 쏟아지는 비 속을 뚫고서 병원에 가는 일도
이만저만한 고역이 아니었답니다.처음엔 하도 빗발이 굵어서 아이들을 맡기고 갈까?
그래도 직접 의사 선생님께 보이는게 나을 텐데...여러 생각을 하다가 보니 다행이
빗발이 약해지면서 우산을 받쳐 들고 병원에 갈 수가 있었답니다.일단 감사^^
콜택시를 부르려다가 더 나가는 웃돈이 아까버서 우산을 쓰고 집앞에 나가니 다행이
택시 한 대가 착 우리들 앞에 서더라구요^^ 행운의 여신께 일차 감사^^
병원에 도착해서 진료를 마치고 계단을 내려서다가 그만 발을 접지르는 바람에
하마트면 저 오늘 영화에서처럼 '데굴데굴떽데굴' 전신에 물감(^^) 들일뻔 했는데...
휴 그래도 조상이 돌본 덕인지 아마도 행운의 여신이 끝까지 붙들어주지 않았을까
싶은 마음에 십년감수한 가슴을 쓸어 내리며 또 감사를 드렸답니다.
그리고 나오다가 작은 아이가 빌딩을 나옴과 동시에 누가 발을 건 것도 아닌데
빗물이 고인 바닥에 '철퍼덕'자빠지고 말았는데 그 바람에 구정물이 아이 얼굴이며
옷을 젖시긴했지만 오늘 날씨가 찬 것같아서 윗옷을 입히고 조끼를 걸쳐 입혔더니
그 덕분에 다행이 속옷까지 젖지 않아 바로 화장실로 가서 씻고 젖은 조끼를 벗기니
집 까지 젖은 옷때문에 걱정을 줄여 줘서 또 고마웠지요^^
저녁 찬거리를 사려고 잠깐 마트에 들려서 시장을 보고 짐이 제법 무거워서 다른 때
같으면 버스를 탔겠지만 오늘은 애들도 있고해서 택시승강장에 대기 중인 택시를
타고 집에 도착하니 약속이라도 한 듯이 남편이 일을 마치고 들어서는 거예요^^
오늘은 주말인데다 그 동안 외식 안 해본 지가 언제인가 싶은 생각에 속에선
'여봉! 오늘 우리 날씨도 꿀꿀한데 외식할까' 찔러 보고 싶었지만 요즘 불황 가운데
수금이 안돼서 쩔쩔 매는 신랑 사정을 뻔히 알면서 그런 소리를 속 편히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꿀꺽 삼키고 있는데 울신랑 그런 내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이
"우리 외식한 지 오래됐지.오늘 순대국이나 한 그릇 묵자"하네요^^야호!!!
이것 또한 행운의 여신이 보내준 선물이 아니겠어요?^^
그래서 저 오늘 저녁은 쉰답니다^^
축하해주세용^^
오늘 저녁은 밥상 차리는 아줌마에서 밥상 받아서 먹는 팔자 늘어진 아줌마랍니다^^
여러분 모두 날씨는 우중충하지만 운수대통하시는 멋진 시간들 되시길
바라고 또 바래요^^
어쨋거나 행운의 여신의 손길이 있었기에 오늘 저 이렇게 아무탈없이 앉아서
이런 글도 적을 수 있는 것 아니겠어요?
'기쁨'감사'가 지구별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암호라고 합니다~~
우리 모두 오늘 하루도 이주문을 잊지 않는 행복한 사람들이 되자구요^^
그런 당신을 행운의 여신은 늘 지켜줄겁니다.
물론 오늘 3500원 짜리 순대국 먹고 와서 저녁엔 우아하게 '포튠'과 함께
사랑하는 내 낭군님을 위한 예쁘지는 이벤트가 남아 있답니다.^^
남은 날들도 충실한 '포튠 여신'이 되자고 다짐하며 이만 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