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꽃바구니 받고 싶어라^^
기본 주제방 2004/09/15 00:56   http://blog.azoomma.com/hmimi68/159341


아이들이랑 볶달일 땐  기진맥진인데  이상하게   밤만 되면 어디서 나오는 지

힘이 불쑥불쑥 솟는 아줌마랍니다^^

1시가 다 돼 오는데도 말똥말똥 눈알을 굴리고 있어요~

울신랑은 방금 전에 오줌 누러 일어나더니 볼 일 보고나서 하는 말

"뭐하노? 낼 아침에 늦잠 자지말고 빨리 자라 잉"(물론 음성엔  뻑뻑함뿐이지요)^^

사실은 제가 한 몇 번쯤 올빼미짓 하다가  두 아들 유치원 버스 놓쳐가지고  데불다

준 적이 몇 번쯤 되거던요^^그런 사실을 아이들을 통해서  알게 되면서 이렇게 야밤에

잠 안잔다고 절 구박하곤하지요^^ 하지만 제가 이렇게  꿋꿋이 밤을 밝히는 이유라면

뭐 특별한 것은 없고~ 그냥  뭐 '취미'랄까요?^^하하하^^메롱^^

제가 좋아서 하는 짓인데 누가 막을 수 있겠어요?

가끔씩  늦잠을 자서 허둥대긴 하지만  한 가지라도 내가 좋아하는 뭔가가 있다는 게

얼마나 가슴 뛰게 하는데요^^

그리고 오늘밤은 여러분 모두에게  행운의 꽃다발을 드릴려고 왔어요~

실은  사진 올리는 이 꽃바구니는  며칠전 약국에 들렀다가  그곳에 놓인 건데

전 태어나서 그렇게  코끼리 꽃바구니는 처음,처음 봤거던요^^

그래서 디카로 찰칵 한 장 남겼답니다^^

제가 궁금하여 물어 보니  젊고 아리따운 약사님 앞으로  남자 친구분께서

보내온  선물이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살짝 궁금증을 못 참아서 알아봤거던요^^

참 오늘밤도 '포튠'해줬어요~

자던 울신랑 깜짝 놀라데요^^

그래서  "포튠 맛사지" 했더니 다시 떴던 눈을 감더라구요^^

울신랑도 이젠 점점 포튠 마스크팩 중독이 돼가나봐요(뿌듯,만족한 웃음)하하^^

오늘은 맨날 해줘야지~이러데요~

그래서 일주일에 두 번만 해도 충분하데요~

그랬더니 알았다는듯 가만 있더라구요.

하지만 전 지난 주는 세 번 정도 해준것같은데  많이 한다고 피부 트러블

생기는 것 아니겠지요?^^

너무 해줘가지고 울신랑  아이처럼 돼 버리면 정말 어카지요?^^

정말 자기를 몰라 보게 변신시켜준  행운의 여신을 버리기야 하겠어요?^^

오늘도 쓸데없이 길지요?

미안해요~

그럼 갑니다^^

코끼리 꽃바구니 받은  약사님과 남자 친구는 잘 돼 가시겠지요?

또 쓸데없는 사설 길고^^

제가 꽃송이 헤아려봤는데 백송이쯤 되는 것같아요~

정말 부러워라^^

난 언제 코끼리꽃바구니 받아 볼까나^^

울신랑한테 오늘부터라도 옆구리 팍팍 찔러 보면  제 평생에 한 번은

실현될 희망이 있을까요???

하하하 안녕히들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