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이랑 볶달일 땐 기진맥진인데 이상하게 밤만 되면 어디서 나오는 지
힘이 불쑥불쑥 솟는 아줌마랍니다^^
1시가 다 돼 오는데도 말똥말똥 눈알을 굴리고 있어요~
울신랑은 방금 전에 오줌 누러 일어나더니 볼 일 보고나서 하는 말
"뭐하노? 낼 아침에 늦잠 자지말고 빨리 자라 잉"(물론 음성엔 뻑뻑함뿐이지요)^^
사실은 제가 한 몇 번쯤 올빼미짓 하다가 두 아들 유치원 버스 놓쳐가지고 데불다
준 적이 몇 번쯤 되거던요^^그런 사실을 아이들을 통해서 알게 되면서 이렇게 야밤에
잠 안잔다고 절 구박하곤하지요^^ 하지만 제가 이렇게 꿋꿋이 밤을 밝히는 이유라면
뭐 특별한 것은 없고~ 그냥 뭐 '취미'랄까요?^^하하하^^메롱^^
제가 좋아서 하는 짓인데 누가 막을 수 있겠어요?
가끔씩 늦잠을 자서 허둥대긴 하지만 한 가지라도 내가 좋아하는 뭔가가 있다는 게
얼마나 가슴 뛰게 하는데요^^
그리고 오늘밤은 여러분 모두에게 행운의 꽃다발을 드릴려고 왔어요~
실은 사진 올리는 이 꽃바구니는 며칠전 약국에 들렀다가 그곳에 놓인 건데
전 태어나서 그렇게 코끼리 꽃바구니는 처음,처음 봤거던요^^
그래서 디카로 찰칵 한 장 남겼답니다^^
제가 궁금하여 물어 보니 젊고 아리따운 약사님 앞으로 남자 친구분께서
보내온 선물이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살짝 궁금증을 못 참아서 알아봤거던요^^
참 오늘밤도 '포튠'해줬어요~
자던 울신랑 깜짝 놀라데요^^
그래서 "포튠 맛사지" 했더니 다시 떴던 눈을 감더라구요^^
울신랑도 이젠 점점 포튠 마스크팩 중독이 돼가나봐요(뿌듯,만족한 웃음)하하^^
오늘은 맨날 해줘야지~이러데요~
그래서 일주일에 두 번만 해도 충분하데요~
그랬더니 알았다는듯 가만 있더라구요.
하지만 전 지난 주는 세 번 정도 해준것같은데 많이 한다고 피부 트러블
생기는 것 아니겠지요?^^
너무 해줘가지고 울신랑 아이처럼 돼 버리면 정말 어카지요?^^
정말 자기를 몰라 보게 변신시켜준 행운의 여신을 버리기야 하겠어요?^^
오늘도 쓸데없이 길지요?
미안해요~
그럼 갑니다^^
코끼리 꽃바구니 받은 약사님과 남자 친구는 잘 돼 가시겠지요?
또 쓸데없는 사설 길고^^
제가 꽃송이 헤아려봤는데 백송이쯤 되는 것같아요~
정말 부러워라^^
난 언제 코끼리꽃바구니 받아 볼까나^^
울신랑한테 오늘부터라도 옆구리 팍팍 찔러 보면 제 평생에 한 번은
실현될 희망이 있을까요???
하하하 안녕히들 주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