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방송으로 열 한 시가 넘었습니다^^
지금 혹 제가 올린 글 라이브로 읽으시는 분은 저처럼 혹시 올빼미아줌마이신가요?
전 화려한 낮보다 침묵하는 밤이 너무나 어울리는 그런 아줌마거던요^^
특히나 요즘처럼 열기로 가득한 한낮은 더더군다나 'oh no' 아니던가요?
그러니 낮엔 웅크린 박쥐처럼 이런 밤이면 두 활개를 쫘악 펼치고 싶은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울신랑 저녁 무렵 전화 했더니 금방 갈께~하더니 아직두네요^^
늘 이런식이지요~ 금방 온다고 하면 늘 이렇게 열 두시를 넘기고 다음날 0시에나
얼굴을 볼 수가 있지요~
다음주 친정 어매 생신 기념으로 남동생네가 결혼 1주년 맞이이 40만원인가 하는
펜션을 통째로 빌려 가지고 저희 7남매와 친지분들을 모셔 놓고 생신 파티를
열 모양입니다.말이야 간단하지 이 한여름에 것두 작지도 않은 형제들에 친지들에
전 생각만 해도 '엄마야'소리가 나오는데 처음 시집와서 그래도 시엄미 첫생신이라고
마음 써주는 아직 얼굴도 잘 기억 안 나는 (올 2월 결혼식 때 본 게 다지요)-고마운
올케를 떠올리면 무작정 고맙다는 소리가 툭툭 터져 나오려고 합니다.
물론 저희 시누들이 두 팔 걷어 부치고 총대를 메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마음 써주는
울올케가 있어서 세상을 더위로 삼킬 듯한 지칠 줄 모르는 더위도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는 것같습니다~
요며칠 아이들이 아파서 고생을 좀 했는데 그런 후 맞이하는 건강과 평안이 가득한
일상이 그래서 더욱 고맙고 빛나는 것같습니다.
밖에서 '삑'익숙한 우리집 자동차 문닫는 소리가 나는 게 들리는데 신랑이 온 모양입니다
후닥닥 쫓아가 맞이하는 모습이 혹여나 감격할까 하여 어서 나가보렵니다^^
오늘밤도 한낮에 데워진 열기는 지글거리지만 그래도 시원하게 샤워라도 하시고
잘들 주무시길바래요~^^
글구 멀리 거제도에 살고 있는 이쁜 올케가 오매불망 기다리는 부모님의 소원을
내년 아버지 생신 때까지는 꼭 이뤄줬음 하는 기도를 드려보며 ...이만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