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셨어요?
결혼 8년차 만에 처음으로 꿀맛으로 삼일 밤낮이란 휴가를 마치고 무사히
돌아왔습니다~휴가 가면서 보고 하고 갔는데 잘 갔다 오라고 꼬리글 올려 주신 분들의
염려 덕분에 이렇게 무사히 '컴백홈'할 수 있었습니다~
어제만 해도 저수지에서 밤수영을 즐기던 부자의 너무나 가슴 아픈 비보를 들었는데...
저희는 다른 분들보다 좀 일찍 휴가를 즐겼는데 뉴스를 들으니 오늘 부터 본격적인
휴가 행렬이 움직일 꺼라고 하네요~ 아무쪼록 올 여름에도 간간이 끊이지 않고
들리는 익사 관련 안전 사고소식이 앞으론 단 한 건도 듣지 않을 수 있는 부디 안전하고
행복만땅한 그런 2004년 여름 휴가를 보내시길 다시 한번 기도 드리고 싶습니다~
참 제가 가기 전에 '닥터세닥'갖고 간다고 막 홍보했었는데 갔다 왔더니 아니나다를까
'여름 휴가도 세닥이와 함께'란 반가운 메세지를 보고 나니 더욱 흐뭇해지는 마음~~~
세닥이를 사랑하시는 여러분들의 마음이나 저나 똑같지 않을까 싶어요^^
저희는 이번에 친목계에서 여름 휴가를 갔는데 남편이 총무를 맡고 있어서 거의 모든
준비물을 도맡았답니다. 이번 휴가지는 '용추 유원지'였는데 심심 산골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지 않아서 좋았고 글구 더 멋졌던 것은 물,물,물이 너무 맑고 산새가 너무
신비스러울 정도여서 개울에 발 담그고 앉아 그 산새를 바라보는 은밀한 기쁨만으로도
도시 생활에서 찌들었던 이런저런 온갖 세사의 번뇌까지 싹 훑어 가는 것같았고
그랬기에 지금 몸은 좀 물놀이를 지나치게 해서-남자편/여자편 해서 손뼉을 물을쳐서
서로에게 먹이는 게임을 했거던요^^-물론 체력으로야 적수가 여자편이 훨씬 불리했지만
그래도 동심으로 돌아간듯한 기분에 아무리 물을 많이 먹었도 '하하 호호' 한바탕
웃음 소리들만 들렸답니다~
참 그리고 준비물 중인 세닥이가족들을 혹시 빠트리고 올 사람들을 위해서 챙겨 갔는데
아니나다를까 깜박하고 오는 분들은 늘 있기 마련이라 이번에 톡톡히 세닥이 홍보도
하면서 백행이불여일행'(?)이라고 침 튀기며 자랑하는 홍보와 더불어 첩첩산골에서
지친 심신을 위로해주고 쓰다듬어 주는 물과 산새처럼 세닥이 가족들도 여기저기
고장 나고 어긋나기 시작한 치아 건강에 보배로운 경험을 새겨 주기 충분했지요~
제가 세닥이 홍보걸이다 보니 막 물었지요~
뭐 다른 거 없냐구요?
그랬더니 저보단 연배가 높은 선배님도 계시고 비슷한 또래도 있었지만 다들
'아줌마'라는 친밀감 때문인지 한 때 결혼전 잘 나갔던 콧대 높았던 아가씨였다해도
그렇게 모이니 어쩜 그리 편하고 익숙한 친밀감을 느낄 수 있던지요~
이번 3일의 휴가 동안 세닥이 가족들과 함께 하면서 우리는 더욱 아줌마라는 이름으로
가까워지기도 했지만 좋은 제품을 알아 보는 잣대 또한 어쩜 그리 닮아 가던지요~
이번 휴가를 통하여 작심했던 세닥이 홍보 대사를 잘 수행할 수 있었던 것같아서
너무 뿌듯하고 좋은 곳에서 심신의 때를 맑히고 내일을 향한 재충전을 할 수 있었던
기회여서 더욱 좋았고 또 작심했던 결심을 잘 실행할 수 있어서 더욱 만족스러웠던
휴가가 아니었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