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짧은 휴가를 떠나며~
기본 주제방 2004/07/26 10:11   http://blog.azoomma.com/hmimi68/145981

내일이면 뭐 하룻밤 자고 오는 거지만  '여름 휴가'를 떠납니다^^

사실 저희는 자영업을 하다 보니 회사에 몸 담고 계신 분들처럼 한 일주일씩

그렇게 휴가를 떠나는 것은 언감생심이거던요~

결혼8년차 들지만 지금껏  뭐 여름이라 해서 피서를 떠난 기억은 없습니다.

그냥  서운하다며 당일치기로  하루 훌쩍 갔다 올 때도 많았고   그리고 작년엔

휴가갈  형편이 안 된다고 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울신랑 갑자기 쳐들어오더니

동해 갈까? 하고 물어서 이 사람이  밥 잘 먹고 무슨 흰소리했는데..그러더니 막

아이들을 차에 올라타라고 하더라구요~ 전 그냥  장난이거니 해서 비록 하루 코스가

될 지라도 어딜 갈 때마다 챙기게 되는  카메라,튜브,아이들 수영복 등 몇 가지 챙기기나

했을 텐데   전 그냥  한 바퀴 돌고 오려나 했는데...정말로  동해 바다로 떠나는 고속도로에

서 있는 걸 발견하고서 뜨악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여름은  얼떨결에  동해 바다 까지 도착하긴 했는데 역시나 준비 없이

떠났으니 바가지 상혼에  씁쓸한 기억을 안고 돌아왔지만  그래도   늘 변함없는

청정 바다를 잠깐이지만  보고 올 수 있어서  어찌나  좋던지요~ 황홀하던지요^^

그에 반해  이번  여름 휴가는 난생 처음   밤을 새우고 오는 것이라서 막 가슴이

뛰기도 하고  여튼 콩닥거림이 많습니다.

남편이 몸 담고 있는 계모임회원가족끼리  처음으로 떠나는  여름 휴가~~~

어제는  남편이 총무를 맡고 있어서 시장을 보러  갔는데   20여명이 넘는  대식구이다보니

물론 사먹기도 하겠지만    직접 밥을 해먹을  준비도 해가야 했기에   사야할 품목이

어찌나  많은지  어제 시장을 다 못 보고 오늘  일마치고  다시  마트로 달려 가야 할

판이지요~

어쨋든 이런 게 사는 재미 아닐까 하면서요^^

참 장소는 '용추 계곡'이랍니다~~~~~~~~~

그리고 어제 휴가 때 개인이 준비물을 챙겨 오긴 하지만  저처럼 잘 깜박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수건이랑  치약,칫솔 등도 준비했습니다.요즘 바캉스 세트라고 해서  팔던데

제 눈엔  바캉스 세트가 안 보여서 그냥  일반 치약,칫솔을 샀습니다.물론 '닥터세닥'이지요

사실 이런 행사에 참여하면서  왠지 모를  일체감을 갖게 됐다고 할까요?

어딜 가더라도 이젠 '닥터세닥'과 관련된  박스 하나를 보더라도  예사로  보이지 않고

친근감이 드니까요~뭐 이런 식이지요^^'내가  좋아하는 칫솔이지~치약이지 해서요'

그래서  이젠  치약,칫솔을  사야할 때는 망설임없이  선택할 수 있는 것도  '닥터세닥'에

빠진 후에 생긴  즐거운 습관이랍니다^^히히

이번에 깜박하고  세면도구 안 챙겨온  사람들에게   톡톡히  '닥터세닥'자랑을 할 수 있는

멋진 기회가 될 것같아서 벌써부터  가슴이 또 콩당콩당이네요^^

그러니까 앞으로도   더욱 우리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닥터세닥'위해서 심혈을 기울여

주셨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