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랑이랑 뒹굴다~~~
기본 주제방 2004/07/13 10:34   http://blog.azoomma.com/hmimi68/143547

열분은 비 오는 날은 뭐하세용?

울신랑은 비 오면  일을 못해요~십중팔구...

그래서 어제도 하루죙일  집안에서 뒹굴었는데  정말 시다바리 노릇  그렇데요^^

아침엔 아들 유치원 보내느랴 부랴부랴 정신 없는 아침~

근데 자기 잔소리 없어도 늘 잘하건만  자꾸 옆에서  했던 소리 또 하고 또 하고..

으이구 징그러운 잔소리쟁이~

"시간 됐다" "밥  멕였나" "신발 신고 나가서 기다리라" "단 1분씩이라도 늦어지면

그게 얼만지 아나"....끝없는 잔소리를  쏟아내던 울신랑 덕분에  완벽하게

임무 완성해서 아이들 보내 놓고~

우리는 늘 그렇듯이 아침엔  누룽지 눌려서 죽 한 그릇 멕이고

글구  비 오는 날 낭만의 차 '커피' 한 잔~

글구  갑자기 울신랑  농염한 눈빛으로 날 바라본다싶더니~~~

"자자" 이러데요~

그래서 제가  "자요"

했더니 이사람 말귀를 못 알아 듣냐는 얼굴이 돼가지고~

"같이 자자"

이러네요^^

그래서 그 순간 뭔 소리인지   속뜻을 알게된 나~

어떡케했게요?^^

그후는 차마 부끄러워서~~ 그냥 상상에 맡겨요^^

근데 저 지금 목감기에다가 혓바늘까징..몸살 났어요~

비가 와도 후덥지근한 날씨라 좀 옷을 얇게 입고 잤더니 그런건지..

아님 어제  비 와서 공 치는 날  기쁨조 노릇을 너무 했나^^

어쨋든  운수 좋은 날 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