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같이 일 나가는 신랑이랑 살다 보니 새벽 같이 일 나서 짝꿍보내고나서
신선한 아침 공기도 좋거니와 자동차도 사람도 거의 없는 고요함이 좋아서
동네를 쓰윽쓰윽 한 바퀴 돌고 집으로 와서 신문을 대충 훑어 보고 컴에
앉았어요^^
에그머니나 벌써 6월도 마무리 해야 할 시점이 코 앞이네요~
여러분들의 6월 한 달은 다들 계획하시든 일 잘 진척되시고 잘 돼 가십니까?
어제는 지방에서 모출판사 도서 영업을 하는 동서가 전화를 했었지요.근데
조금은 부담스런 전화 여서...지난번 도련님 결혼식 마치고 가까이 사는 동서가
더 고생도 하고 한 것은 인정하고 또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지금 모두가 어렵다보니
저희도 올 겨울 아파트 입주 중도금 등등 참 갈길이 태산이지요~
근데 전번에도 그러더니 어제도 딱 터트려 말은 안 해도 한 건 해달라는 부탁의
전화란 걸 짐작할 수 있었지요.하지만 처음 동서가 그 일을 시작한 작년 겨울엔
눈 딱 감고 형님 노릇 한번 한다고 생각하고 아이들 교재를 생전 처음으로 기백에
가까운 교재를 구입해줬지요. 처음 하는 일인데다 제가 또 처음 영업이라고 하데요~
그래서 잘 하라며 격려도 해 주고 그랬는데 그래도 용케 지금껏 잘 하더니 요즘 좀
힘든가 봅니다.저도 마음 같아선 좀 어렵더라도 힘이 돼 주고 싶지만...
그랬다가 우리 살림 구멍 난다고 누가 책임져 줄 리 없는데....위기의 시대~우짜든가
야무지게 허리띠를 졸라 매도 힘든 판이기에 이번엔 좀 매정해지고 말았는데...
어째 마음이 안 편하네요~
선뜻 도움을 주지 못한 제가 잘못된 걸까요???
하지만 안 되는 것은 미리 안 된다고 해야지 ...나중에 죽도 밥도 안 되는 것보다
나을 것같아서 눈물을 머금고 '노우'라고 했지만 참 걸리네요~
하지만 울신랑한테 말했더라면 아마도 확실히 이랬을 꺼예요" 제수씨 힘든 것같은데
하나 팔아줘" 하고요~ 전번에도 제가 동서한테 기백만원 처름 책을 샀다고 하니
"잘 했네 많이 좀 도와 줘" 하는 거예요~
물론 저도 마음이야 골백번 도움이 되고 싶지요...
아 지번주 로또 1등이 한 명이라는데...지금쯤 인생대역전한 그이는 뭘 할까???
좋겠다^^환장하게 부럽구만^^
열분! 멋진 6월 마무리 잘 하세요~
그럼 바이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