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 저녁의 비명 소리^^
기본 주제방 2004/06/11 10:33   http://blog.azoomma.com/hmimi68/136227

엊저녁 저 피 봤어요~

뭔 소리냐고요?

울신랑이 늦길래 애들이랑  놀이터로 산책 갔다가   아이들이  그네 타자고해서

아이들 밀어 주고  타는 것 보는데    큰아이가 불쑥  저보고  타라고 하네요~

그래서  그럼 엄마가 탈 테니  네가 밀어 주련? 되게  행복한 엄마처럼 함시롱

근데  제가 두 번인가 하늘을 향해 비상했을까요?

근데 갑자기 뒤통수에서  별이 우수수 쏟아지면서 참을 수 없는  아픔이  밀려

오는데... 손을 댔다가 보니   세상에나...'피'가  손바닥에  무신  영화속 처럼

나오는디  피는 흘러서  뚝뚝뚝...목을 타고  귀때기를 타고 ...거울 속에 제모습을

봤더니  공포 영화 속의 엽기 아줌마가 따로 없었지요^^

그렇게 해서 저  엊저녁  신랑 기다리다  놀이터 갔다가  피 봤다는 거 아니겠어요^^

늦게  들어온 울신랑 한테  내 머릴 글케 된 거 보여주면서  상처를 디밀었더니

술 취한  불콰한  눈에도  상처가 보이는지   다섯 바늘 쯤 찢어줬네..

이러는데   솔직히  속으론 걱정 되면서 도  안 그런 척 했지만  지금 이야

엊저녁의  아픔은 사라졌지만   정말 징하게 아프데요^^

여러분  그네 탈 때는  혹시 장애물이 없나 잘 살피고 타세요^^

그래고  어제  제가  그순간  그네에 앉았기망정이지    큰아이가  안자았다면

어케   됐을까....상상을 하면 더 아찔하답니다.그러니

그저 이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엊저녁 저  액땜 잘 했답니다.

% 벤치에서 떨어져나온   나무 마대기 댐에   저 글케 됐답니다~

에구  그 흔한 디카도 업고  해서   블로그꼴이  늘  우습네요^^

나의 능력 없음을 탓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