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저녁 저 피 봤어요~
뭔 소리냐고요?
울신랑이 늦길래 애들이랑 놀이터로 산책 갔다가 아이들이 그네 타자고해서
아이들 밀어 주고 타는 것 보는데 큰아이가 불쑥 저보고 타라고 하네요~
그래서 그럼 엄마가 탈 테니 네가 밀어 주련? 되게 행복한 엄마처럼 함시롱
근데 제가 두 번인가 하늘을 향해 비상했을까요?
근데 갑자기 뒤통수에서 별이 우수수 쏟아지면서 참을 수 없는 아픔이 밀려
오는데... 손을 댔다가 보니 세상에나...'피'가 손바닥에 무신 영화속 처럼
나오는디 피는 흘러서 뚝뚝뚝...목을 타고 귀때기를 타고 ...거울 속에 제모습을
봤더니 공포 영화 속의 엽기 아줌마가 따로 없었지요^^
그렇게 해서 저 엊저녁 신랑 기다리다 놀이터 갔다가 피 봤다는 거 아니겠어요^^
늦게 들어온 울신랑 한테 내 머릴 글케 된 거 보여주면서 상처를 디밀었더니
술 취한 불콰한 눈에도 상처가 보이는지 다섯 바늘 쯤 찢어줬네..
이러는데 솔직히 속으론 걱정 되면서 도 안 그런 척 했지만 지금 이야
엊저녁의 아픔은 사라졌지만 정말 징하게 아프데요^^
여러분 그네 탈 때는 혹시 장애물이 없나 잘 살피고 타세요^^
그래고 어제 제가 그순간 그네에 앉았기망정이지 큰아이가 안자았다면
어케 됐을까....상상을 하면 더 아찔하답니다.그러니
그저 이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엊저녁 저 액땜 잘 했답니다.
% 벤치에서 떨어져나온 나무 마대기 댐에 저 글케 됐답니다~
에구 그 흔한 디카도 업고 해서 블로그꼴이 늘 우습네요^^
나의 능력 없음을 탓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