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드디어 시부모님과 둘째형님을 만났습니다
결혼식장에서.......
둘째형님과는 참 힘이 들것 같습니다
말한마디 이상넘어가면 어찌도 그리 미운말만 골라하는지.....
마치 자기 동생이 결혼전에는 깔끔하고 잘생겼는데 나랑결혼하고 이상해진것처럼.....
손톱까지 안깎았다고 난립니다
우리교회얘들이 보면 웃을겁니다
결혼해서 용됐다고 하는데........
어쨌든 시누는 나중에 잘살게되면 그때온다고 계속 안간다고 하는거에요
전끝까지 가시자는 말도 안했습니다
안간다하고 날보고 안간다하고 날보고..... 무슨 날 떠보는 것인지.......
어쨌든 나도 미워서 그냥 보냈습니다
시부모님만 모시고 24시간 딱 붙어서 3일 보냈습니다
살온것도 생각하는것도 너무나도 틀린 시댁
이젠 정말 말 함부로도 못합니다
남자집안에 따라 여자는 내려도 가고 올라도 가나봅니다
그래도 농사지으신거 열심히 싸오신걸 보니 마음이 찡하더라구요
나름대로 열심히 해드려 보냈습니다
농협에서 한마리에 15000원주고 제주산 갈치 좋은것 사다가
아침에 구워드리고 된장찌게가 다행히 잘되어서 칭찬받으며 식사를 했습니다
저녁은 이집저집다니며 얻어먹고 ...........
시어머니 얼굴에 알리르기가 잔뜩 번졌습니다
농사지으시는데 햇빛이나 지저분한걸 막 만지시니까 얼굴과 몸이 벌겋게 부어올랐습니다. 남영동에 피부과에가서 처방받고 친정에서 약 짓고 또 부모님들이 약을 잔뜩 주셔서 한보따리 가져가셨지요. 시아버지는 말로는 위하는것처럼 보이지만 전 정말 화가납니다
그러나 보면 시어머니 스스로 자초하며 사시는것 같습니다
시아버지 대뜸 넌 여기있으면 시골에 오고싶은 생각없냐고 대놓고 물어보십니다
남편이 나가고 혼자 우두커니 뭘하냐고 물으시더군요
친정이 가까우니까 친정에만 신경쓰는걸로 보이시나보죠
그런이야기도 막 하시더군요
남편없이 혼자 시골오라네요
정말 왜 내가 이런간섭을 받아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시부모님 마음을 이해못하는건 아니지만 역시 어김없이 또 이야기를 하시네요
어쨌든 부모님들과 하림각찜질방에 갔습니다
나이있으신 분들은 아주 좋아하실만한 곳이지요
무척좋으셨나봅니다 아주좋아하시더라구
안 좋은 마음은 뒤로하고 고속철에다가 용돈조금 가시다 드시라고 빵사서
보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