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의 위로 감사해요
라이프다이어리 2004/05/11 12:30   http://blog.azoomma.com/hiswife/128584


블로그님들의 글을 보고 저는 참 많은 위로를 받았어요

같은 위로라도 아줌마들의 위로는 웬지 더 힘이 되네요

얼마나 속을 끓였는지 귀가 멍하고 어지럽고 속도 메스껍고 ....

한마디로 페인이 된 느낌이에요

대충 약을 타다가 약을 먹고 있지만 별로네요

참 창피한 얘기지만 제가 글을 올린 이유는 아마 저말고도 이런 일을 당하신분들도 있고

어저면 예상못한 이런일이 생길수도있기때문이에요

 

저희남편 남들이 보면 꽤 괜찮은 사람입니다

친구들은 부러워해요 자상하다고......

술도 안마시고 담배도 안피우고 취미가 책보기고...

그런데 이런일이 왜일어나는 걸까요?

그래서 제가 더 속이 상하답니다 남들이 보면 오죽하면이라 할테니까요

사람 겉만 보고 알수있는건 아닌것 같아요

성격이겠죠? 화가나면 폭력으로 가는건~

 

신혼초에는 아무리 화가나도 이지경까지는 아니었는데

문제는 갈수록심해진다는거죠

그때 처음에 제가 봐주질 말았어야했는데

지금 너무 후회됩니다

 

헤어진다는거 결혼생활하면서 정말 쉽지가 않네요

우선 갈곳도 없구요

그렇게 비참할수가없어요

 

제가 얼른 마음을 잡아야하는데

그래 잘해보자 싶었다가도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정말 억울하기도 하고

힘이 센 거인이라도 나타나서 남편을 혼내줬으면 생각도 들고 그래요

연애할땐 집에가서 내 생활이있으니까 그래도 참 다행었다싶어요

부모님 상처받으실거 생각하면 참 기가막히죠

이제 남편은 자신이 화가나서 그렇게 된걸 당연히 생각하는게 아닌가싶어요

나때문에 화가나고 자존심이 상했으니까요

정말 저도 힘이셌으면 좋겠음니다

그럼 나도 자기보다 더 해줄텐데..........

 

정말 창피하고 망신스럽지만 용기내서 글을 올립니다

제가 앞으로 얼른 마음 추스리고 노력할수있도록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