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랜시간 전쟁을 했다
장미의 전쟁
서로를 죽이기위한것인지 아님 같이살기위한전쟁인지..........
싸울땐 두번다시 안볼듯 싸우지만
결국 서로가 없음 안되는 소중한존재임을 깨닫는다
친구들과 부부동반으로 놀러가기로 되어있었는데
남편과 가는것을 포기하고 혼자 바람이라도 쐴겸 갈까하는데
남편이 전화가왔다
만나서 쫓기듯 얘길했고
같이갔지만 그냥그런곳 같았다
그런데 잠깐 바람쐬러나가자더니 날 업고 콘도를 막 뛰는 것이었다
누가 한참 부르길래 멈춰보니 친구의 신랑이 같이 뛰며 열쇠달라구...ㅋㅋㅋ
어쨌든 사정을 모른 친구들은 부부금술좋다구 왕부러워한다
일욜 교회끝나고 커피숍에서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했고
정말 굳은 다짐으로 나의 마음을 열심히얘길했다
남편은 내게 약속을 했다
어찌보면 일방적인 약속같지만 난 더이상 이남자를 위해 무언가할 의지를
잃었다
이번싸움으로 친정부모님께도 너무 큰 불효를 했고 남편은 엄마에게 편지를 썼다
앞으로 잘살겠다고 그리구 엄마가 해주시는 불갈비, 갈비탕등 메뉴를 쭉적으며
계속 먹을수있게 해달라구,......^^
이런 싸움들은 정말 힘들지만 가장 최악의 순간을 대화로 풀어내기위해 애를 쓰고
정말 사랑하는 마음이 서로에게 있다는 걸 알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난 정말 남편을 사랑한다는 걸 깨닫는다
처음보다 더욱 사랑하며 살고싶다
이번에 느낀건 다른때보다 남편이 정말 내 마음이 어떤지 아주 조금은 알았다는거다
아~ 이젠 정말 싸우지말고
행복하게살았음좋겠다
자기야 노력해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며 살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