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겨운 전쟁
라이프다이어리 2004/03/23 23:36   http://blog.azoomma.com/hiswife/121408

지난 일요일 남편과 다퉜다.

결혼 삼년차가 되었지만 여전히 싸움은 계속되고있다

어떠한 문제를 가지고 싸우는데 남편은 항상 인격적으로 심한 말을 해댄다

그리고있는 사실조차 왜곡하면서 어거지를 쓴다

그리고 화해할때 그런다

싸움에서 이길라고 어거지를 썼다고...다신 그런말 안한다고...

그러나 지금까지 그 약속은 싸울때마다 깨졌다

 

저번달에는 차안에서 말다툼이 시작되었고 난 그가 차문을 닫는순간 나와 우리부모님을 생각했다. 장인장모도 자기 부모님인데 니네부모라는 말을썼고 난 정말 참을수가없었다

신랑이 하는말은 화가나서 하는말들도 아니고 속에 있는말들이 나온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때 참 속이 상했고 두번다시 보고싶지도 않았다

어쨌든 다시 용서를 구하고 신랑은 약속을했지만 일요일 또 다시 시부모님얘길꺼내며 시댁에선 내게 아무런 말도안했고 내가 욕을했다고 어거지를 쓰기시작했다

참 기가막혀서~

시아버지가 날 몰아부칠때 아무이유도 묻지않은채 아버지편을 들어 내 속을 긁어놓고 잘못햇다고  그렇게 말하더니 이젠 시아버지가 아무 소리도 안했다니~

 

운전을 많이 해서 몸도 아프고 혈압도 떨어지고 견딜수가없는데....

그러나 오늘 난 또 다시 우리신랑에게 실망할것 같다

언제부터인가 통장과 카드를 모두 내가 관리하기로 했고 이젠 신랑이 그렇게 하고있는줄알았다.

그런데 아무래도 다른 통장이 있나보다

돈이 있어야할 통장에 돈이 없고 다른 알지못하는곳에 돈이 들어가있다

 

싸울때마다 우리신랑은 사과를 참 잘한다

그런데 며칠못가서 또 똑같은 일을 반복한다

그게 이년째~

 

뭘잘했다고 설겾이통에 밥먹은거 쌓아놓고 여기저기 옷가지를 던져놓고 이불푹도집어쓰고 누워있다

뭐든지 처음부터 함부로 맘대로 다해놓고 다 나한테 뒤집어쒸우는데 정말 도사다

아 정말 화나!

교회를 다니니까 우린 안싸울줄알았다

사실 연애할때 결혼해도 대화가 잘 될줄알았더니 이런 어거지도 없고 이렇게 말안하는 인간도없다

난 시댁식구들 이야기하면 이잰 정말 화가난다

잘하려고 할때 남편 시아버지 시누 다 난리들쳐놓고 이제와서 나한테 다 뒤집어쒸운다

그때 시아버지가 그렇게만 안햇어도 조용했을것을 이젠정말 시아버지가 원망스럽고 시누도 원망스럽다

무엇보다 그렇게 얘기햇던 신랑을 믿었는데 이젠 정말 실망스럽고 지겹다

나혼자 뼈빠지게 고생다 하구 억울한 말까지 듣다니......